박종희 전 의원, 경기지사 출마 “다시 뛰는 경기천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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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2.12. 오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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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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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박종희 자유한국당 수원갑당협위원장이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2018.02.12./© News1

서민 눈물 닦아주고 살림 챙기는 ‘서민도지사’ 약속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박종희 수원갑당협위원장(한국당, 전 국회의원)이 12일 “다시 뛰는 경기천년의 큰 꿈을 이루겠다”며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는 경기정명 1000년을 맞는 해이면서 새로운 천년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하다”며 “다시 뛰는 경기천년의 큰 꿈을 이루기 위해 도지사 선거에 도전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 들어 아마추어, 포퓰리즘 정책의 남발로 대한민국이 표류하고 있는데 지금 바꾸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 박종희가 반드시 바꿀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 남경필 지사를 포함한 역대 도지사들의 대선 행보와 관련해서는 “도민의 삶을 외면하는 ‘대권병’에 걸린 도지사들에게 깊은 자괴감이 들었다”며 “이제 1350만 도민은 땀 흘리는 공직자와 현장에서 함께 뛰며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경기도의 살림을 진정으로 책임지는 ‘살림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도정 운영계획에 대해서는 정쟁과 부패, 포퓰리즘이 없는 ‘3무(無) 도정’을 펼치겠다는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공약으로는 Δ경기도형 좋은 일자리 창출 Δ수요맞춤형 생활복지, 편리한 마을공동체 구현 Δ경기도를 혁신교육 미래도시·전진기지로 Δ지역별·권역별 특성에 맞는 특화전략 추진 Δ교통은 복지, 수도권 광역교통 문제 해결 주도 Δ경기TV·특색 있는 문화상품으로 365일 경기문화 창출 등을 제시했다.

박 위원장은 “경기도는 이제 서울의 변방을 벗어나 대한민국의 맏형, ‘위대한 기회의 땅’으로 우뚝 설 것이다. 전통과 기술혁신을 함께 조화시켜 31개 전 시·군을 개성 있는 고품격 미래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며 “경기도의 농사꾼 아들로 태어난 ‘서민도지사’ 박종희가 땅에 떨어진 경기도민의 자존심, 잃어버린 웃음과 활력을 되찾아 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1960년 포천에서 태어난 박 위원장은 수원고, 경희대,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16대·18대 국회의원과 새누리당 제2사무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s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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