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시장은 28일 자신의 공식 블로그에 SBS 기자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하며 관련 의혹을 반박했다. SBS는 지난 27일 상근예비역으로 근무 중인 안 시장의 둘째 아들에 대해 군 복무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안 시장은 "방송사에서 시장과 가족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의혹과 개인 신상털기로 기사를 내보내는 것 같다"며 "기자가 요청한 인터뷰 내용을 보니 사실확인이 부족한 흠집내기다. 방송이 나오면 진실을 규명하고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SBS는 안 시장의 아들이 구리시청 시장실 바로 아래층 예비군 지역대에서 군 복무하고 있다며 이에 특혜를 받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예비군 지역대장이 하급 병사인 안 시장 아들을 자신의 차량에 태워 퇴근시켜 주는 장면도 공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안 시장 아들은 집에서 도보 5분 거리의 주민센터 대신 구리시청에 배치됐다. 상근예비역은 집에서 출퇴근하기 때문에 주로 주거지를 고려해 복무지가 결정된다.
김신혜 기자 shinhye1@mt.co.kr
▶뜨거운 증시, 오늘의 특징주는? ▶거품 뺀 솔직 시승기
▶머니S, 네이버 메인에서 보세요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