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 방송 정상화' 시민행동 어떤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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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7.08.11. 오후 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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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앵커 ▶

요즘 MBC와 KBS 앞에선 시민단체들이 연합체를 만들어 공영방송 정상화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름을 올린 단체만 수백 갠 데, 이 단체들의 면면을 백연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리포트 ▶

지난달 13일 발족한 KBS, MBC 정상화 시민행동입니다.

시민행동은 2백여 개의 단체들로 구성돼 있으며,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인 박석운 씨가 공동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그런데 박 씨는 지난 2008년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시위를 이끌었으며, 2005년에는 국가보안법폐지 국민연대 공동위원장을 맡았고, 최근에는 사드 배치 반대 운동을 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박석운/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사드 미국으로 가져가라 이렇게 되야 되겠죠."

시민행동에 참여한 민권연대는 종북콘서트로 논란이 됐던 황선 씨의 남편인 한총련의장 출신 윤기진 씨가 의장을 맡고 있으며 끊임없이 친북, 반미 성향의 정책을 지지해 왔습니다.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2016년 1월]
"대북 확성기 방송은 북한을 더욱 자극해 한반도 핵전쟁을 불러올 수 있는 것으로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

또 시민행동에 참여한 범민련 남측본부는 1997년 이적단체로 대법원 판결을 받은 바 있으며, 북한이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우리민족끼리/2017년 3월 25일]
"범민련 남측본부와 전체 참가자들에게 뜨거운 련대적 인사를 보냅니다."

이밖에 언론, 인권, 종교 단체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KBS, MBC 정상화 시민행동은 지난달 21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번갈아가며 두 방송사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백연상입니다.

백연상기자 (paik@m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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