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에 대한 반발

임오군란

생방송 한국사 - 근대 ·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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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1882년

1. 임오군란의 키워드

시기 ▶ 1882년
주동자 ▶ 조선의 구식 군인들
구식 군인들의 한마디 ▶ 신식 군대랑 왜 차별해?
구식 군인들이 기다리는 것 ▶ 13개월이나 밀린 급료!
구식 군인들의 작은 소망 ▶ 쌀밥 좀 먹어 보자.
구식 군인들이 싫어하는 인물 ▶ 고종과 왕후 민씨
역사적 중요도 ▶ ★★★★☆
시험 출제 빈도 ▶ 높음

2. 민씨 정권이 조선의 조정의 휘어잡다

조선의 권력은 왕비의 친척이 모두 쥐고 있었어요. 이 시기를 민씨 정권이라고 부르지요.

그중에서도 핵심적인 인물은 민겸호였어요. 민겸호는 조정에서 높은 벼슬을 하며 권력을 누렸어요.

그런데 민씨 정권의 부패가 점점 심해지면서 사회 문제로까지 퍼진 것이 문제였어요.

민씨 일가의 부정부패가 심해 백성들의 삶이 힘들어졌지요.

3. 조선, 신식 군대인 별기군과 구식 군대를 차별하다

민씨 정권 아래서 일했던 구식 군인들도 예외는 아니었어요.

민씨 정권에 대한 불만으로 치자면 누구보다도 높았던 이들이 바로 구식 군인들이었답니다.

개화 정책이 실시되면서 조선은 신식 군인을 우대했어요.

그러나 구식 군인에게는 13개월 동안 월급조차 주지 않았지요.

4. 구식 군인들의 분노가 폭발하다

그러던 어느 날, 나라에서는 구식 군대에게 월급을 준다고 했어요. 이 말을 들은 구식 군인들은 얼마나 기뻤겠어요?

그런데 정부에서는 한 달치 월급으로 모래와 겨가 섞인 쌀을 주었어요.

구식 군인들은 참다못해 관리들의 집에 불을 지르고, 일본 관리들을 죽였답니다.

5. 부정부패의 주역인 민겸호가 나서다

구식 군인들이 화가 나 선혜청을 지키던 창고지기를 죽인 사실을 민겸호가 알게 되었어요.

그런데 민겸호는 구식 군대의 분노를 헤아리지 못했어요.

구식 군인들 사이에서는 민겸호가 폭동의 주동자를 찾아서 매질을 해 죽이려 한다는 소문이 돌았어요.

당황한 구식 군인들은 흥선 대원군을 찾아가 도움을 청했어요.

6. 구식 군인들, 난을 일으키다

구식 군인들은 민겸호가 자신들을 억누르려 한다는 사실을 듣고, 이대로 앉아서 당할 수만은 없다고 생각했어요.

구식 군인들은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이 무리하게 개화 정책을 추진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어요.

그래서 개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민씨 정권의 관리들을 죽였는데 이 과정에서 민겸호도 죽었어요. 또 선혜청에 불을 지르고 일본 공사관도 공격했어요.

7. 궁궐까지 쳐들어간 구식 군인들

급격히 힘을 모은 구식 군인들은 이제 궁궐로 달려갔어요.

정말로 개화 정책을 추진하는 사람은 다름 아닌 왕후 민씨였으니까요. 구식 군인들을 왕후 민씨마저 죽이려 했던 거예요.

이 소식을 들은 왕비는 교묘히 궁궐을 빠져나가 목숨을 구할 수 있었어요. 고종은 혼란을 잠재우려 아버지인 흥선 대원군을 앞세우지요.

8. 목숨을 구한 왕후 민씨, 청에 도움을 구하다

궁녀인 척하면서 궁궐을 빠져나온 왕후 민씨는 자신이 태어난 고향인 여주로 도망을 갔어요. 그곳에서 왕후 민씨는 청에게 도움을 요청하지요.

청은 3000명의 군대를 보내 임오군란을 진압하고, 임오군란의 책임자로 흥선 대원군을 잡아 청으로 끌고 가요.

그리고 왕후 민씨는 한 달만에 다시 궁으로 돌아올 수 있었어요.

9. 청의 세력을 불러들이게 된 임오군란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겠어요? 임오군란을 계기로 청은 본격적으로 조선의 정치에 간섭을 하게 되었어요.

임오군란을 도왔다는 것을 핑계로, 청 군대 3000명이 용산에 머물게 되었고, 청 정부는 조선에 관리를 보내 간섭을 하기 시작한 거예요.

그리고 청은 조선과 조약을 맺었어요. 이 조약에는 청 상인의 무역 특권을 비롯한 청에 유리한 내용이 담겨 있었지요.

10. 일본과 제물포 조약을 맺다

일본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어요. 임오군란 당시 일본도 공사관이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해 배상을 하라고 요구한 거예요.

또 일본은 언제 이런 일이 또 벌어질지 모르니 일본 관리들의 안전을 위해 일본도 군사를 조선에 머물게 해달라고 강하게 요구했어요.

조선은 힘이 없었기 때문에 이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맺어진 조약이 바로 제물포 조약이에요.

11. 고종훈의 5분 강의 - 임오군란

출처: 생방송 한국사 7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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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 심선민은 중앙대학교에서 역사학과 문예창작학을 공부했습니다. 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문학예술강사로 활동 중입니다. 아이들과 어울리 고 배우는 일이 좋아 역사와 문학, 글쓰기를 함께 공부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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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지리교육 및 역사교육을 전공, 구리 인창중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쳤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바른 역사를 알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어린이 도서 전문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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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 LG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날〉, 〈여섯 번째 손가락 이야기〉로 상을 받았습니다. 어린이들에게 가장 좋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재미있는 캐릭터와 생동감 넘치는 연출이 매력적입니다. 대표작으로는 〈이이화 선생님이 들려주는 만화 한국사〉, 〈바로 보는 세계사〉, 〈세계대역사 50사건〉, 〈HELLO! MY JOB〉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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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종훈 학원인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했습니다. 한국사검정시험에서 수많은 합격자를 배출, 메가스터디 한국사 9년 연속 유료 수강생 1위, 누적 수강생이 70만 명 이상인 검증된 한국사 대표 강사입니다. 검증된 역사 지식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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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수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역사교육을 전공, 교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남양주시 주곡중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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