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과외 작가, 예원 욕설 논란`에 "멀쩡한 애가 마녀로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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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5.04.02. 오전 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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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과외 작가 '이태임 예원 욕설 논란' 언급
띠과외 작가 '이태임 예원 욕설 논란' 언급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한 작가는 SNS를 통해 배우 이태임과 예원의 욕설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달 28 이 작가는 "진실이라곤 0.01%도 안 섞인 찌라시가 미친 듯이 퍼져나가는 것도 무섭고 그냥 가십처럼 장난처럼 그 찌라시를 써서 돌리는 사람들은 자기가 지금 얼마나 무서운 짓을 하는지 알고 있는 걸까"라며 "멀쩡하고 착한 애 하나가 지금 마녀로 몰려 화형 되기 직전인데 왜 다들 깔깔거리고 있지?"라고 적었다.

이어 "내가 이렇게 원통하고 분통터지는데 마녀가 된 사람 본인 마음은 어떨까"라면서 "그간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는지 그 애가 하루 종일 얼마나 잘 참아냈고 얼마나 의젓하게 행동했고 얼마나 프로다웠는지, 왜 전 스태프가 그 애에게 기립박수 쳐줬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왜 소설을 쓰고 있는 건지"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적었다.

이 작가에 따르면, 예원이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정황상 예원을 향한 비난을 안타까워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앞서 이태임과 예원은 '띠과외' 촬영장 욕설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이태임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뒤 "예원이 먼저 반말을 해 화가 났다"며 "욕설은 자신의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예원 소속사인 스타제국측은 "예원이 반말을 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힌 뒤 이태임의 사과를 받으며 사건이 마무리 되는 듯 했다.

그러나 지난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욕설 당시 이태임과 예원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유출됐고, 스타제국의 초기 해명과 달리 이태임에게 반말하는 예원이 모습이 공개돼 뜨거운 논란을 야기시켰다.

이에 스타제국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사 측은 "이번 사태는 예원 씨 본인에게 정확한 사실 여부를 전해 듣지 못한 채, 현장관계자에게 전해들은 정황에만 의존하여 성급히 입장 표명을 한 저희 스타제국의 책임이 큽니다"라며 "주변 분위기만으로 판단하고 경솔하게 대처하여 예원 씨 본인은 물론, 이태임 씨 측에 큰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리며 앞으로는 민감한 사안에 더욱 더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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