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형과 사회서비스형, 시장형과 취업알선형으로 세분화
고학력 많은 지역특성 살려 생활영어단어지도사 등 특성화사업도 병행 추진
하지만 강남구는 구에서 살고 있는 시니어들이 건강하고 안정된 삶의 기반인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 나가고 있다.
강남구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65세 이상 강남구 시니어 인구는 7만 6천여 명에 이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강남구 전체 인구의 14%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강남구는 코로나19 여파로 더욱 좁아진 시니어층을 위해 급식도우미와 경도당 도우미 파견 등 71개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강남구의 시니어일자리 지원사업은 △공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 등 크게 4가지로 나눠 지원한다.
△공익형은 일자리사업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시니어들의 자기만족과 성취감 향상, 지역사회 공익증진을 위해 참여하는 활동이 주를 이루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취약어르신 가정 방문 및 안부확인 등을 하는 '경로당 도우미파견 노노케어' 등이 있다.
△사회서비스형은 어르신의 경력과 활동 역량을 활용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역역인 장애인 및 보육시설 등 취약시설에서 지원활동을 펼치는 일자리다.
△시장형은 참여자 인건비를 일부 보충 지원하고 추가 사업 수익으로 연중 운영하는 노인 일자리로 지하철 택배 등이다.
△취업알선형은 수요처의 요구에 맞게 일정 교육을 수료하거나 관련 업무 능력이 있는 어르신을 해당 수요처로 연결시켜 근무 기간에 대한 일정 임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일자리다. 시험감독과 시니어 설문 조사원 등이 해당된다.
이같은 사업으로 올들어 현재까지 강남구 시니어층 2900여 명이 일자리를 찾았다.
강남구는 고학력 및 전문가 시니어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특성을 살린 사업들도 함께 지원해 나가고 있다.
고학력과 전문가 시니어들이 지적·신체적 능력을 어린세대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생활영어단어지도사 사업, 꿈꾸는 독서지도사업, Edu-클럽, 애프터스쿨매니저센터 등도 운영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