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국토 "초고령사회 대비해 4년 내 고령자 복지주택 1만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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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1.29. 오후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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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7일 서울 번동 영구임대주택을 방문해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공급하는 고령자복지주택을 2025년까지 1만가구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스1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공급하는 고령자복지주택을 2025년까지 1만가구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장관은 지난 27일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 번동 영구임대주택을 방문해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 지원 현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고령자복지주택은 고령자 주거복지를 위해 임대주택과 돌봄을 함께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을 말한다. 

영구임대주택은 정부가 취약 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게 지원하는 주택이다. 특히 서울 번동은 1990년 우리나라 최초로 영구임대주택이 건설된 지역이다. 노 장관은 “서울 번동 영구임대주택에 올해 중 찾아가는 마이홈센터가 설치되고 단지 내 유휴 공간에는 고령자복지주택이 증축되며 노후 주택에는 그린 리모델링이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사업으로 입주민들은 주거복지 전문가와 함께 일자리 제공, 음식 나눔 등 다양한 주거복지서비스를 누리고 전등·창호가 교체돼 관리비도 줄어들고 부엌·화장실 등이 개선돼 거주여건도 대폭 향상될 것"이라며 "번동과 같이 영구임대주택 대부분이 노후화된 현 시점에서 노후 공공임대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실시해 18만6000가구 임대주택의 에너지 성능을 향상시키고, 생활여건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 장관은 “설 명절을 앞둔 시점에서 주택시장은 안정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면서 "취약계층에 대한 현장 맞춤형 주거복지도 강화되고 방역도 빈틈없이 관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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