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위에서 비 멈추길 기다린다... ‘서초동 현자’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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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8.08. 오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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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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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리면서 시민들의 퇴근길에 큰 혼란이 벌어지고 있다.

/트위터

저지대라서 피해가 많은 강남·서초 지역에선, 차들이 물에 잠겨 움직이지 못하자 차 위에 올라앉아 비가 멎기를 기다리는 시민도 있었다. 소셜미디어에선 ‘서초동 현자’로 불리기도 했다.

소셜미디어에서 '서초동 현자'로 불리는 사진./트위터

이날 강남·서초 지역 도로는 차들이 거의 다 잠길 정도로 침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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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반포 잠수교도 양방향 모두 차량 진입이 전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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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8일 밤 폭 좁은 비구름대가 ‘인천 남부지역-서울 남부지역-경기 양평군’으로 이어지는 지역에 머물면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엔 오후 9시까지 1시간 동안 비가 136.5㎜ 내리는 등 서울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0mm 이상 비가 쏟아졌다. 서울 시간당 강수량 역대 최고치인 118.6㎜(1942년 8월 5일)를 80년만에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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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조선일보에 입사해 사회부, 디지털뉴스부, 산업1부, 스포츠부를 거쳐 다시 사회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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