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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추자현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추자현은 지난 1일 강남 모처 유명 산부인과에서 출산 후 경련으로 응급실에 실려간 후 현재까지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자현은 이날 새벽 출산 후 밤늦게 경련 증상을 보여 산부인과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유명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바 있다. 추자현은 10일 현재 입원한 후 10일째인 지금까지 의식이 없으며 산소호흡기에 의지해 중환자실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SBS ‘동상이몽2’에 출연했던 추자현·우효광 부부. SBS 제공
추자현 측은 지난 4일 “추자현이 지난 금요일 새벽 출산 후 당일 밤 늦게 경련 증상을 보여 즉시 응급실로 이송되어 응급치료를 받고 현재 회복 중에 있다”며 “자세한 병명과 원인은 검진 중”이라고 밝혔다.

추자현의 남편 우효광 또한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내가 출산 후 몸 상태가 좋지 않다”라며 “아이는 현재 건강하다. 아내 곁을 지키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의료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병원 측은 병명이나 원인에 대해 다양한 검사와 역학관계를 짚으며 그 원인을 밝히려 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의료과실 유무에 대해서는 “출산 과정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가 과실을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자현이 출산한 강남 모 산부인과는 조리원과 소아과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 출산을 앞둔 유명 셀렙이나 연예인들이 주로 찾는 곳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추자현의 의식불명 상태에 대한 스포츠경향의 질의에 소속사 측은 “의사 소통이 가능한 상태며 인근 병원으로 퇴원 조치를 취했다”고 알린 바 있다. 그러나 추자현은 지금까지 해당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오전 소속사에 연락을 취했지만, 아무런 답변도 돌아오지 않고 있다.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2012년 중국 드라마로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해 결혼 후 1년 만에 득남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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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기자 88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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