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 얀센 백신 6000만회분 폐기 명령한 까닭은

입력
수정2021.07.11. 오전 12:03
기사원문
이송렬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존슨앤드존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얀센 6000만회분을 폐기할 것을 명령했다.

11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FDA는 이날 성명을 내고 존슨앤드존슨이 볼티모어 공장에서 생산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오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백신 제조 공장인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은 지난 3월 볼티모어 공장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 핵심 성분이 서로 섞인 것을 발견했다. 이에 얀센은 1억회분 이상, 아스트라제네카는 7000만회분 이상의 보급이 보류됐다.

이번 명령은 보류된 분량에 대한 결정이다. FDA는 일부는 사용 허가를 받았고 일부는 사용이 적합하지 않다고 했다. 또한 일부는 평가 중이라는 설명이다.

지금까지 미국에 공급된 얀센 백신은 이머전트가 아닌 네덜란드의 공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세계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