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균효과'에 쏟아지는 은나노 제품들…'은나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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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4.01.13. 오전 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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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뉴스]◀ANC▶

이브닝 이슈, 두 번째 순서는 '은'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은(銀)은 예전부터 독성을 제거해 준다고 해서 동서양 모두에서 독성의 판단 여부와 또 질병을 다스리는 재료로 널리 사용돼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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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임금님이 식사를 하기 전에 '은'수저로 음식에 독이 있는지 미리 검사하기도 했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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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은이 너무 비싸서요, 일반인들은 일상적으로 은을 사용하는 건 엄두를 내기 힘들었는데요.

바로 '나노' 기술이 개발되면서 은나노 제품들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럼 '은나노'가 대체 뭔지, 판넬을 보면서 알아보겠습니다.

은나노는 은을 나노미터, 그러니까 10억분의 1로 입자를 나눴다는 얘기인데요.

이게 어느 정도 하냐면 머리카락의 1000분의 1에 해당하는 미세한 크기의 입자입니다.

이렇게 은을 작게 만들어서 제품에 코팅을 하거나 다른 재료와 혼합해서 사용하는 기술을 은나노 기술이라고 지금 부르는데요.

이 은나노에서 발생되는 은 이온이 화학표기로는 AG+로 하는데요.

세균 또 박테리아의 세포막에 달라붙어서 세포막을 산화시킵니다.

그래서 세균을 죽이는 항균효과를 갖게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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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술이 세탁기, 공기청정기, 냉장고, 주방용품, 의류, 신발과 같은 생활용품뿐만 아니라 젖병과 기저귀 등에도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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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은나노 세탁기를 한번 예로 들어서 보면요.

은나노가 코팅된 은판에 물이 들어오고요.

이 은판이 전기분해를 일으키면서 은 이온이 생성이 됩니다.

이 은 이온이 세탁기 안에서 세탁물에 붙어 있는 세균들을 죽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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