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중국 신뢰…전세기 투입 등 ‘외국인 탈출’ 지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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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1.28. 오후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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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로스 사무총장 중국 외교부 면담
사람들에게 “차분히 기다려달라”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통제하고 확산 저지에 나서고 있는 중국 당국의 비상 조처와 노력들을 신뢰한다”면서 “중국내 외국 국적인들의 탈출·소개령은 지지하지 않는다. 모두가 차분하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2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을 방문한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중국 외교부와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막고 통제하려고 노력중인 중국 당국의 능력을 신뢰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와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또 해외 각국 정부가 전세기편 등을 투입해 중국내 자국민들을 본국으로 송환·탈출시키고 있는 상황은 “지지하지 않는다”며 사람들에게 “차분히 기다려줄 것”을 요청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23일 이번 유행병 사태를 ‘중국에 한정된 비상사태’로 명명하면서,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 경보 단계는 내리지 않았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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