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마지막 TV토론…천정배 "경기도지사 당이 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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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7.08.24. 오후 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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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민의당 당 대표 후보자들은 MBN 주최로 열린 전당대회 전 마지막 TV토론회에서도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서울시장 출마설에 이어 이번엔 천정배 후보의 경기지사 출마설도 거론됐습니다.
최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천정배 후보는 어김없이 안철수 후보의 대선 패배 책임론을 거론했습니다.

▶ 인터뷰 : 천정배 / 국민의당 당 대표 후보
-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지셔야 합니다. 그 뒤에 내년에 서울시장 후보로 헌신하는 것이…"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당 대표 후보
- "아마 이 방송 보고 계시는 분들은 지금 재방송 보고 있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실 겁니다."

정동영 후보는 안 후보가 당이 화합하는데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압박했습니다.

▶ 인터뷰 : 정동영 / 국민의당 당 대표 후보
- "제가 생각하기에는 비밀주의, 중요한 결정을 소수 측근들이 좌지우지한 데서 온 것 아닌가…."

안 후보는 정 후보가 열린우리당 대표일 때 지방선거에 참패했던 과거를 끌고와 역공했고, 정 후보는 패배 직후 바로 당 의장 직을 사퇴했다고 맏받았습니다.

이언주 후보는 정 후보와 천 후보의 이미지를 공세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 인터뷰 : 이언주 / 국민의당 당 대표 후보
- "(정 후보가 앵커일 때는)굉장히 미남형이었는데, 지금은 좀 연세가 드시면서 좀 실망스럽다, (천 후보는) 정말 박학다식합니다. 굉장히 놀랍다가도 아 이거교수님 강의 듣는 것 같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 여부도 쟁점이었습니다.

지방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 정동영 후보는 전북지사 출마를 거부했지만, 천정배 후보는 경기도지사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국민의당 대표는 이틀 간의 ARS 전화투표를 거쳐 27일 최종 결정됩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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