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협력업체 직원 코로나19 의심, 2군 캠프 중단·직원 재택근무

입력2020.02.26. 오후 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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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NC파크에서 만원 관중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창원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NC 협력업체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구단 방역 시스템에 비상이 걸렸다. 홈구장 창원NC파크 직원들은 전원 재택근무로 전환했고 마산구장에서 진행 중인 2군 스프링캠프는 중단됐다.

NC 구단 관계자는 26일 “창원NC파크에서 근무하는 협력업체 직원이 전날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마산의료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전날 저녁 구단 직원 모두에게 이를 통보했고 진행 중인 2군 캠프도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단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사내 전직원 재택 근무 체제로 전환한다. 2군 캠프도 27일까지 중단시켰다. 협력업체 직원 검사 결과가 27일에 나올 예정인 만큼 28일 2군 훈련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력업체 직원은 창원NC파크 시설 담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NC 관계자는 “협력업체 직원의 시간대별 이동 장소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이날 창원NC파크와 마산구장 방역 작업도 실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력업체 직원은 검사 후 감기약을 먹고 증상이 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볼 것”이라며 27일 검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음을 강조했다.

단체 훈련과 호텔 생활을 하는 야구단 특성을 고려하면 한 명의 확진자만 발생해도 구단 전체가 마비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다. 정규시즌 개막을 불과 한 달 남겨둔 상황이라 NC뿐만 아니라 모든 구단이 초긴장 상태로 시즌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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