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호주 차량 인도돌진 사건으로 한국인 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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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7.12.21. 오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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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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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성 2명 중환자실 입원·남아 1명 다리 골절

호주서 차량 인도 돌진…부상자 구조작업(멜버른 AP=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시내에서 차량 한 대가 인도롤 돌진해 보행자들을 들이 받은 가운데, 응급대원들이 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lkm@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외교부는 21일 호주 멜버른 시내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한 사건과 관련, 호주에 단기 체류중이던 우리 국민 관광객 3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우리 국민 부상자 3명은 폐와 골반 등 부상으로 중환자실 입원한 성인 남성 2명과 다리 골절로 일반 병실에 입원한 남자 아동 1명"이라고 말했다.

호주 주재 한국대사관 멜버른 분관은 우리 국민 부상자를 파악한 즉시 우리 국민이 입원한 병원으로 공관 직원을 급파해 부상 정도 및 치료 상황 등 부상자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피해자 가족들에게 필요한 안내 및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일시 귀국중인 주 멜버른 분관장을 가장 이른 항공편으로 귀임토록 하여 금번 사고 대응 및 피해자 지원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호주 제2의 도시 멜버른 시내에서 이날 승합차 한 대가 인도로 돌진해 어린이를 포함해 14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빅토리아주 경찰에 따르면 현지시간 이날 오후 4시30분께 멜버른 중심 상업지역인 플린더스 스트릿에서 흰색 SUV 차량이 빠른 속도로 인도로 돌진했다. 당시 이곳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쇼핑을 나온 사람들로 번잡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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