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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뮤직] 빅스LR·이기광, 아이돌 아닌 아티스트로 가는 길



[OSEN=김은애 기자] 실력파 아이돌들이 유닛 및 솔로 활동에서도 자작곡을 내걸며 음악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이가운데 빅스 LR과 하이라이트 이기광이 음악적인 성장을 예고해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북돋았다.

완전체 활동뿐만 아니라 개별 활동에서도 꾸준히 자신의 목소리와 개성을 드러내고 있는 빅스 LR과 이기광. 이들은 단순히 멜로디와 가사를 만드는 일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앨범 전체의 분위기와 색깔을 조율하는 프로듀싱 능력까지 발휘해 아티스트로 등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먼저 빅스 LR은 빅스 래퍼 라비와 보컬 레오가 2인조로 팀을 꾸린 빅스 내 첫 번째 유닛이다. 지난 2015년 전곡 자작곡에 프로듀싱한 곡들로만 채운 앨범 ‘뷰티풀 라이어(Beautiful Liar)’을 발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오는 28일 2년 만에 내놓는 두 번째 미니 앨범 ‘위스퍼(Whisper)’에서도 전곡 자작곡에 완성도 높은 프로듀싱으로 음악적 역량을 입증한다.

레오와 라비는 빅스 데뷔 초부터 자작곡을 발표해온 실력파 뮤지션으로 개성 강한 음색을 가진 것으로도 유명하다. 레오는 첫 번째 자작곡 빅스의 ‘차가운 밤에’를 시작으로 ‘로맨스는 끝났다’ 빅스 LR의 ‘할 말’ ‘마이 라이트(My Light)’ 등을 통해 작사 작곡 실력을 드러냈으며, 빅스 LR의 두 번째 미니 앨범에서도 ‘아름다운 밤에’ ‘필링(Feeling)’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라비는 빅스와 빅스 LR 앨범마다 랩 메이킹, 작사, 작곡 실력을 과시하며 독보적인 감성을 담아왔다. 지난해 첫 번째 믹스테이프 ‘리버스(R.EBIRTH)’를 시작으로 첫 번째 솔로 앨범 ‘리얼라이즈’와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실력파 솔로 래퍼이자 프로듀서로서도 이름을 알려왔다.



하이라이트 이기광은 오는 9월 4일 8년 만의 솔로컴백을 앞두고 자작곡을 선택했다. 이기광은 비스트 활동 전인 지난 2009년 한류스타 비의 인정을 받은 신예이자 솔로 가수 AJ로 데뷔,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후 비스트의 ‘비스트 이즈 더 비스트(BEAST IS THE B2ST)’를 시작으로 ‘렛 잇 스노우(Let it snow)’  ‘배드 걸(Bad Girl)’ ‘소 핫(So Hot)’, ‘오 허니(Oh Honey)’ 비투비의 ‘왜 이래’ 하이라이트의 ‘잘자요’ ‘궁금해’ ‘위험해’ ‘베이비 잇츠 유(Baby It ’s You)’등 꾸준히 자작곡을 발표하며 뮤지션의 길을 걸어왔다.

이처럼 비스트, 하이라이트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던 이기광은 솔로앨범 ‘원(ONE)’에선 보다 확고한 자신의 색깔을 보여줄 예정이다. 총 8곡 중 ‘원’, ‘오해해’, ‘꿈’, ‘룩 앳 미 나우(Look at Me Now)’, ‘온리 유(Only U)’, ‘니가 뭔데’로 6곡을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것. 그는 음악을 비롯해 콘셉트, 뮤직비디오, 의상 등 여러 방면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빅스LR과 이기광은 자작곡을 통해 이른바 '탈아이돌' 급 행보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자신만의 목소리와 감성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것. 또한 또래의 시선에서 공감대를 자극하는 가사와 멜로디 역시 많은 음악 팬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점점 더 완성형 아티스트로 다가가고 있는 빅스LR과 이기광. 과연 이들이 이번 자작곡으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젤리피쉬, 어라운드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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