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죄수들, 고의로 물컵 돌려 마셔...21명 양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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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5.12. 오후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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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의 한 교도소 재소자들이 조기 석방을 노리고 코로나19에 고의로 감염되는 행동을 일삼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경찰은 일부 수감자들의 코로나19 고의 감염 행위를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CNN방송 등이 현지 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LA카운티의 한 교도소에서 수감자 50명이 같은 컵으로 물을 마시고, 마스크 하나를 서로 돌려 쓰는 것을 CCTV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21명은 최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알렉스 비야누에바 보안관은 "감옥에서 석방되기 위해 의도적으로 코로나19를 퍼트리려 했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라며 고의 감염 행위를 한 재소자들을 형사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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