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하태경과 재대결' 유영민 "고향에 모든 것 바칠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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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4.09. 오전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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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울=뉴스1) 송영성 기자 = "앞으로 4년은 제가 지금까지 살아온 모든 것을 다 바쳐서 마무리를 지어야 할 시간입니다. 전력을 다해 제가 해야 할 일을 고향에서 마무리 지을 각오입니다."

유영민 더불어민주당 부산 해운대갑 후보는 해운대구에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어쩌면 4년을 위해 지난 40여 년간의 기업과 공직 경험이 먼 바다에서 훈련을 받은 기간이었다. 많은 경험과 일을 하고 고향에 연어의 꿈을 안고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영민 후보는 하태경 미래통합당 후보와 '해운대갑'에서 두 번째 대결을 펼친다. 유 후보는 LG CNS 부사장, 포스코경영연구원 선임 연구위원,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 등의 경험을 두루 갖추고 지난 총선 후 문재인 정부 초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역임했다.

4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아들과 딸, 그리고 며느리까지 함께 지역구민들을 만나며 유세 중이던 유영민 후보를 만났다.

유 후보는 "기업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출발을 해서 경영 혁신의 전문가가 됐고 IT 전문가가 됐다"며 "이것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데가 대한민국에서 수도권을 제외하고 해운대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그는 당선이 되면 "인공지능 중심의 고등학교와 대학을 통합형으로 만들어 인재를 키우고 그 인재를 담을 수 있는 대기업의 인공지능 연구소를 유치하겠다"며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는 인공지능 미래 산업의 중심도시 해운대로부터 출발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그는 '해운대갑'의 현안으로 '교통 문제'를 언급하며 Δ해운대 터널 건설(우동, 좌동-센텀2지구 관통 연결 터널) Δ지하철 2호선 장산역-송정-기장으로 연장 Δ 사상-센텀-송정 간 지하고속도로 조기 착공 Δ해운대-서울 준고속철도 조기완공을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영민 후보는 상대 하태경 후보에 대해 "하 후보는 8년간 지역에서 많이 알려져 있다"며 "그런 측면에서 인지도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군다나 최근에 코로나로 인해서 손발이 묶여있기 때문에 '어떻게 이 짧은 시간 동안에 하태경 후보의 인지도를 따라잡느냐'가 큰 관건이다"며 "남아있는 기간에 전력을 다해서 인지도를 높이고 제가 하고자 하는 일들을 알리겠다"고 했다.

유영민 후보는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정치를 원하고 무엇보다도 생산적인 국회 그리고 품격 있는 정치를 원한다"며 "분열의 정치는 21대 국회서는 없어져야 하고 품격있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해운대구민들에게 "해운대는 부산의 자존심이고 또 대한민국의 자랑"이라며 "부산에도 저 유영민과 같은 정치인이 한 사람은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열심히 잘하도록 하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4.15 총선에서 부산 해운대갑에 출마한 유영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일 뉴스1과 인터뷰에서 '유영민 주세요'를 외치고 있다. © 뉴스1 송영성 기자


yss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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