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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코카나무과의 상록관목.

코카나무
코카나무과의 상록관목. 남아메리카 원산. 마약으로 분류되어 있어 함부로 재배할 수 없다.
학명 Erythroxylon coca
식물
속씨식물
쌍떡잎식물
기타 쌍떡잎식물
원산지 남아메리카
크기 높이 1∼2m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높이가 1∼2m이고 가지가 갈라져서 나무의 전체 모양이 둥글다. 잎은 어긋나고 황색을 띤 녹색이며 바소꼴 또는 긴 타원 모양이고 길이가 6cm 정도이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몸의 주맥 양쪽에 줄이 1개씩 있다.

꽃은 양성화이고 정제화이며 초여름 잎이 떨어진 다음에 황색을 띤 흰색으로 피고 드문드문 달린다. 꽃의 크기가 작고, 꽃받침은 녹색이며 5개로 갈라진다. 꽃잎은 5개이고 안쪽의 밑 부분에 2개로 갈라진 혀 모양의 부속체가 있다. 수술은 10개이고,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장과이고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며 지름이 1cm이고 붉은 색으로 익는다. 잎을 코카라고 부른다. 안데스산맥(해발고도 700∼1,700m 되는 곳의 비가 많이 내리는 계곡 사면)에 많이 심으며, 페루·볼리비아·콜롬비아·인도네시아·스리랑카·타이완에서 재배한다.

1532년 에스파냐 사람들이 페루 산골 마을에 들어갔을 때 주민들이 모두 이 잎을 씹고 있었다고 한다. 하루 평균 30∼50g의 잎을 석회 또는 불 땐 재와 함께 씹으면 짧은 시간이지만 힘이 생기고 피로와 배고픔을 잊을 수 있다. 이 작용 때문에 코카 나무는 행복을 가져다주는 신표가 되었으며 잉카의 신은 양손에 코카나무의 잎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었다.

잎에서 추출되는 알칼로이드인 코카인은 사람의 점막을 통하여 흡수되어 지각 신경 말단에 작용함으로써 통증과 미각 등의 감각을 마비시킨다. 따라서 1862년부터 수술이나 진찰을 할 때 국부마취제로 쓰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많은 양을 흡수하거나 반복해서 사용하면 중독을 일으키는데 영양 장애와 함께 우울증·불안감·수면 장애·만성 피로·정신 혼란 등의 정신 질환을 가져온다. 따라서 이것을 취급할 때는 마약단속법의 적용을 받는다.

코카나무속에는 약 100종의 식물이 있지만 몇몇 종만이 코카인을 얻기 위해 재배된다. 안데스 산맥에서 재배되는 코카나무와 자바에서 재배되는 자바코카(E. novogranatense)의 잎에는 코카인이 각각 1.2%, 2.3%가 들어 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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