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KF-21 공동개발 완주 '합의'...하반기에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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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4.16. 오전 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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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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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경제난을 이유로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X 공동 개발에 소극적이었던 인도네시아가 공동 개발 방침을 최종 확정함에 따라 하반기에 사업이 정상화될 전망입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프라보워 수비안토 국방장관을 통해 KF-21 공동 개발에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뜻을 확실히 밝혀 옴에 따라 인도네시아와의 방산 협력 문제가 일단락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인도네시아가 KF-21 공동 개발과 연계하진 않았지만, 식량 기지 사업에 협조를 요청했고, 이에 문재인 대통령이 "좋은 경제 협력 모델"이라며 화답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철수했던 인도네시아 인력이 하반기에 복귀하면 사업이 일단 정상화할 전망이지만 지난해까지 분담금을 6천억 원 미납한 인도네시아는 여전히 감액과 납부 유예를 주장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이자를 물게 하는 조건으로 인도네시아에 분담금 납부를 유예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미납금을 모두 내야 KF-21 시제 5호기를 넘기기로 방침을 정하고, 인도네시아에 약속 준수를 압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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