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남미

0108 라파스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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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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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 아쉬운 점이 쿠스코1박, 라파즈2박이라는 건데..

이게 바뀌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을 해본다.

작은별 여행사에선 초기에 빡빡한 여정을 한 템포 쉬기위해 그리 했단다.


넉넉한 일정이라 늦잠자고 천천히 움직인다.

조식은 별로 좋지는 않지만 잘 먹고..



9시30분 호텔에서 불러 준 택시를 타고 달의 계곡으로 향한다.

40분정도 걸리는 달의 계곡에 데려다 주고

기다렸다가 다시 데리고 오는데,

우린 니트가게에서 시간을 잡아먹어,

호텔로 돌아오니 12시.. HJ을 픽업해

코리아타운까지 데려다 준다.

원래 350볼인데, 팁을 조금 더 드렸다.


달의 계곡은 라파즈에도 있지만 우유니 다음에 들르는 칠레의 아타카마에도,

같은 이름의 달의 계곡이 있다.

규모는 아타카마가 훨씬 크고, 사람들이 아타카마의 달의 계곡을 더 추천 했지만,

라파즈의 달의 계곡도 아기자기...꼭 가봐야 할 곳이라고 생각한다.

흡사 달나라에 온 듯한 느낌의 돌의 계곡

동네가 둘러싸고 있는 중간에 규모가 크지는 않아도 볼 만 하다.



달의 계곡 입구, 매표소에서 티켓 구입



첫번째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마을들로 둘러싸인 계곡



도착 하니 비내리기 시작, 우산쓰고 비옷입고.. 쿠스코의 노점상에게 산 비옷을 요긴히 쓴다.^^



만들어 놓은 길을 따라 한바퀴 돌기..




윗부분 트레일의 마지막 부분



중간중간 있는 특이한 바위들, 엄마달? 할아버지바위...등등







와~ 이 사진은 정말 달나라 같다.ㅎ



원두막같은 곳에서 잠시 쉬기,

날씨가 이 때는 더워져 패딩을 벗었다.

하루에도 날씨가 변화무쌍..





밑으로 내려와 나가려다 보니 알파카니트를 파는 가게가 있어,

시간을 너무 잡아 먹었더니, 택시기사가 우리를 찾으러 왔다 ㅎ


호텔로 돌아와 몸이 안좋아 호텔에 있던 HJ를 픽업해

한식점 코리아타운(Corea Town)으로..

도착하니 우리보다 먼저 도착한 사람들로 꽉 차있고,

메뉴도 솔드아웃된게 많다.ㅜ ㅜ

불고기전골 먹고싶었는데..

곰탕, 김치찌개등을 먹는다.(350볼=55000원)

이 곳 물가를 생각하면 싸지는 않은 듯.

며칠만의 한식인지 모두들 너무도 맛있게 먹는다.

저녁에도 한식을 먹기로 하고

몇시에 오면 불고기전골 먹을 수 있는지 물어보니

6시30분에 오라 해 그시간에 갔지만 앉을 자리가 없고

다시 8시30분에 갔더니 재료 솔드 아웃이란다..

기본찬 사진만 있고 메인 사진이 없다. ㅎ ㅎ

오랜만의 한식 아주 싹쓸이를 한다.


밥먹고 돌아오며 약국에 들려 기침약도 사고,

물도 사며 걸어서 호텔로 온다.. 

수다떨다 잠시 침대에 누웠는데

다들 잠에 빠져 3시까지...ㅎ


원래는 텔레페리코 노란선도 좋다하여 타려고 했는데,

HJ에게 무리라고 말리는 윤팀장말에...


다시 3명만 센트로로 향한다.

먼저 한국 식품점에 가서 식품 구입하려 했더니..

별로 살게 없어 실망..

컵라면만 3개 산다.



이제 걸어서 산프란시코 교회로..

내부 촬영 금지라 사진이 없다.


산프란시스코 교회


 

밖으로 나오니 완전 폭우가 쏟아진다.

옆골목의 카페로 잠시 피신..



Cafe Banais에서 커피, 당근 케이크등을 먹는다.

커피도 케이크도 Good~~


비가 그치고 밖으로 나와 옆에 쭉 있는 니트가게에서 알파카 니트를 많이들 샀다.

이 곳에서 산 니트는 약간 거친감이 있지만 40$.. 싼 가격..

나중에 추울 때 잘 입고 다녔다.

쇼핑후 사진 한방..


이제 마녀시장쪽으로 이동 했는데,

이 곳은 우리 취향 아니다.


야마의 박제가 있는 가게들..



이 곳에선 마그네틱만 사고

빨리 패~~스




그냥 옷가게도 있지만 어린 라마의 박제등이 있는 시장은 뭔가 불편해 패~~스,

길을 걸어 큰길로 나가서 택시를 잡기로 한다.






길을 내려가며 벽면의페인팅들 앞에서 한장씩..


여기 길을 내려오다 커다란 망고를 사왔는데,

내 인생 망고일 정도로 맛있었다.^^

8볼(=1200원)에 커다란 망고 한개& 체리


길에 내려와 택시타고 호텔로..

6시30분경 코리아타운으로 걸어서 갔는데,

앉을 자리가 없이 꽉찼다...

7시10분이 일몰 시간이라 좀 이른 감이 있지만 택시를 잡아타고

왕복& 대기에 50볼(=8000원)로 흥정하고

킬리킬리 전망대로 향한다.


기사가 내려주고 이상한 문으로 들어가라 해서

들어가 보니, 어린이 놀이터인데..

라파스 시내의 불빛이 흡사 우주의 느낌으로 반짝이고 있다.

야경이라 일부러 일몰후 오려고 했는데

일몰시 오면 빛이 겹쳐 더 멋있을 뻔 했다.


우리가 내린 골목



이 문으로 들어가면 놀이터와 전망대



아직 남은 빛과 어울린 멋진 하늘빛



정말 멋있었는데, 폰카의 한계



놀이터


 




분지형의 라파스 야경이 내가 여태 본 중의 최고의 야경이 아닌가 싶다.^^



이 곳이, 오기전 찾아 봤을 땐 엄청 위험한 곳으로 나와 있던데,

이렇게 택시를 타고 대기 시키고 보고 오니 위험하지 않은 듯 했다.


다시 코리아타운으로 데려다 달라하고 빨리 들어가 물어보니 모든 것 솔드아웃..

그냥 호텔로 데려다 달라 한다.

여기 택시비는 더 달라고 하는게 없어 좋다.ㅎ


또 호텔에서 컵라면, 망고, 체리


쉬어가기위해 2일을 잡았다는 라파스

고도가 높아서인지 다들 좀 힘들어 하고

몸도 좋아지진 않은 듯 하다.

편안
편안 세계여행

일상이 가장 큰 행복인데..... 스마트폰으로만 찍은 사진, 개인기록장이라 블로그광고는 사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