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전의 '마지막 전투'가 시작됐다.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은 9일(다마스쿠스 현지시간)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즈조르주(州)에 있는 IS의 최후 점령지 바구즈에서 IS 잔당을 몰아내는 전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SDF는 "열흘간 2만명이 넘는 민간인이 대피한 후 오늘밤 마지막 전투가 시작됐다"며 "전투가 며칠이면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바구즈에는 IS 전투원이 최대 600명가량 남은 것으로 SDF는 추산했으며, 민간인 수백명도 함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SDF가 공세를 강화한 지난해 12월 이후 IS 조직원 약 3,200명을 포함해 3만7천여명이 데이르에즈조르 동부에서 도망쳤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6일 국무부에서 열린 IS 격퇴 국제동맹군 회의에서 이르면 다음 주에 IS가 차지했던 영토를 모두 탈환했다고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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