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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신차 특집] #7. 미국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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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8. 00:0033,138 읽음

흔히 자동차 기업들은 신차로 먹고 산다고들 합니다. 이 때문에 매해, 그야말로 수십 종의 신차들이 쏟아져 나오죠. 작년 신차 특집과 동일하게, 2021년에도 각 브랜드의 희비를 가를 중요한 신차들이 대기 중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신차 일정에 상당한 변화가 생겼던 2020년이었는데, 어느 정도 브랜드별로 지침이 마련되면서 2021년에는 큰 변동이 생길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가격대와 생산 국가를 막론하고, 국내에 출시되는 신차들을 본 특집에서 다룰 예정입니다. 어디까지나 국내에 출시되는 차종과 시기를 기준으로 하므로 해외 전용의 신차나, 해외에만 내년에 출시되는 차량들은 다루지 않음을 유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각 브랜드의 사정에 따라 이러한 출시 일정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포드 자동차는 올해 대규모 신차 공세를 펼칩니다. 1월 V6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익스플로러 플래티넘을 출시하며 신차의 포문을 엽니다. 또한 풀사이즈 SUV인 익스페디션을 출시하여 SUV 라인업을 탄탄하게 다지며, 중형 픽업트럭 '레인저'를 출시해 최근 과열되고 있는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참전합니다. 오프로드형 정통 SUV인 브롱코도 발 빠르게 한국에 도입하여 지프 랭글러에 정면 승부를 신청합니다.  고급 브랜드 링컨은 중형급 SUV인 노틸러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합니다. 에비에이터와 코세어의 판매 호조를 이어 링컨 브랜드의 지속적 성장을 도모합니다. 풀 사이즈 SUV 네비게이터도 공식 판매에 돌입하여 이러한 흐름을 돕습니다.

캐딜락은 콤팩트 SUV XT4와 풀사이즈 SUV 에스컬레이드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하여 올해의 부진을 씻어내는 것을 시도하며, 지프는 랭글러 4xe를 출시해 친환경 트렌드에 동참합니다. 모델 3로 2020년 연간 판매 1만 대를 기록한 테슬라는 크로스오버 버전인 모델 Y를 출시하여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의 강세를 이어갑니다.


사진 = Ford USA

III FORD EXPLORER PLATINUM
코드명 U625, 1월 출시 예정
포드코리아의 주력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대형 SUV 익스플로러에 새로운 라인업이 추가됩니다. 370마력 V6 3.0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 '익스플로러 플래티넘'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넉넉한 엔진 파워와 추가된 옵션들로 보다 높은 상품성을 제공합니다. 외관 디자인에서는 라디에이터 그릴 패턴, 휠이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경되며, 플래티넘 로고가 붙고 듀얼 트윈팁 머플러가 적용됩니다. 전반적으로 리미티드 모델에 비해 고급스러워진 느낌으로, 이를 통해 플래티넘 모델만의 외관 차별화를 이룹니다.

가장 많은 부분이 변경되는 것은 인테리어입니다. 안타깝게도 10.1인치 터치스크린은 적용되지 않지만,
풀 LCD 계기판이 적용되어 아쉬움을 달랩니다. 또한 대시보드를 가죽 소재로 마감하고, PLATINUM이 새겨진 전용 고급 가죽시트가 제공되어 리미티드 모델 대비 고급감을 확실히 더합니다. 레이아웃도 기존 7인승에서 6인승으로 변경되며, 이를 통해 2열 독립 시트가 제공되어 훨씬 편안한 탑승이 가능합니다. 1열 시트에는 마사지 기능이 적용되어 편안한 운전을 돕습니다. ADAS 기능도 추가되는데,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와 '리버스 브레이크 어시스트'가 바로 그것입니다. 판매 가격은 6,77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되었다고 합니다.

사진 = Ford

III FORD EXPEDITION
코드명 U553, 상반기 출시 예정
익스플로러 윗급의 풀사이즈 SUV, 익스페디션이 한국에 옵니다. 최근 한국에서 대형 SUV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고 익스플로러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익스플로러로는 만족할 수 없는' 고객층을 공략합니다. 다만 2021년 중 부분변경이 예정되어 있어 '끝물' 논란은 피할 수 없을 걸로 보입니다. 외관 디자인은 현대적입니다. F-150을 닮은 헤드램프는 그릴과 이어진 형태로, 단순한 투박함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범퍼에는 크롬 장식을 더했습니다. 테일램프는 익스플로러와 다소 유사하면서도 각진 대형 SUV에 더 잘 맞도록 다듬어졌습니다. 테일램프 사이를 잇는 긴 크롬 가니시에는 'EXPEDITION'이 새겨져 있습니다. 미국차답게 각지면서도 트렌드를 반영한 모습입니다.

반면 인테리어는 다소 투박합니다. 포드 F-150을 그대로 가져다 놓은 듯한 실내는 모든 부분에서 직선이 강조되어 있고,
거대한 송풍구와 대비되는 작은 터치스크린이 눈에 띕니다. 그러면서도 대시보드를 가죽으로 덮고 센터 콘솔에 우드 소재를 사용하는 등 차급에 충실하게 고급화도 되었습니다. 또한 로터리 다이얼식 변속기 조작부와 다소 넓은 부분에 LCD 화면을 적용한 부분적 디지털 계기판을 적용하여 현대적인 이미지도 동시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파워트레인은 V6 3.5 가솔린 터보 엔진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어 있으며, 최고출력은 XLT 및 리미티드 375마력, 플래티넘 400마력입니다.

사진 = Ford

III FORD RANGER
코드명 T6, 상반기 출시 예정
최근 급격히 달아오르고 있는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포드가 새로운 경쟁자를 내놓습니다. 바로 중형 픽업트럭 레인저.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으로 검증된 모델로, 직접적 경쟁자인 콜로라도 대비 다양한 메리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메리트는 바로 디젤 엔진의 탑재입니다. 국내에 도입되는 레인저는 남아공에서 생산되어 호주, 동남아시아 등에 판매되는 국제형 모델로, 213마력 2.0 바이터보 디젤 엔진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됩니다. 170마력 2.0 디젤 엔진을 탑재한 수동변속기 모델도 인증을 받았는데, 출시 시기는 미정인 상황입니다.

외관 디자인은 곡선 위주입니다. 커다란 헤드램프에는
LED DRL이 적용되어 있으며, 육각형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헤드램프에 밀착되어 있습니다. 와일드트랙 모델의 경우 중앙에 포드 로고가 적용된 가로형 그릴을 채택하고 있고, 랩터 모델의 경우 거대하게 'FORD'가 표기된 세로형 그릴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범퍼도 와일드트랙 모델은 보디 컬러 그대로지만, 랩터에는 오프로드에 잘 맞는 플라스틱 범퍼가 적용되었습니다. 테일램프는 다른 픽업트럭들과 일맥상통하는 디자인으로, 그래픽이 매우 입체적인 것이 인상적입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투박하면서도, 콜로라도 대비 세련되었습니다. 전반적인 레이아웃에 곡선이 많이 적용되어 있으며, 송풍구에는 크롬이 적용되었고, 대시보드는 얇은 형태로 매끄러운 소재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와일드트랙 모델은 대시보드와 시트에 와일드트랙 로고가 있고, 랩터 모델의 경우 스티어링 휠에 빨간색 악센트, 랩터 로고가 있는 고급화된 소재의 시트가 적용됩니다.

사진 = Ford

III FORD BRONCO
코드명 U725, 4분기 출시 예정
24년 만의 부활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포드 브롱코가 2021년 한국에 도입됩니다. 국내에서 지프 랭글러가 꾸준한 판매를 보이고 있는 만큼, 충분히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외관 디자인은 그야말로 레트로합니다.
1세대 브롱코를 오마주한 원형 헤드램프와 그릴 쪽으로 빠져나온 DRL, 그리고 헤드램프를 감싸는 라디에이터 그릴부 디자인은 아이코닉합니다. 또한 라디에이터 그릴에 커다란 'BRONCO' 로고를 넣어 정통 SUV를 표방하는 만큼 네모난 차체 디자인은 투박하면서도 어딘가 이색적입니다. 테일램프는 사각형 형태로 이전 세대 브롱코들을 계승합니다. 옆으로 여는 트렁크와 거대한 스페어타이어는 한눈에 오프로더임을 드러냅니다.

현대적인 면모도 있지만 투박함이 더 강한 외관과 인테리어 디자인은 어느 정도 일맥상통합니다. 인테리어의 전반적인 레이아웃은
매우 단순하고 직선적입니다. 커다란 통짜 대시보드에는 BRONCO 글자가 있으며, 스티어링 휠에는 브롱코 전용 말 로고가 박혀 있어 차량의 정체성을 강하게 드러냅니다. 송풍구 디자인은 곡선이 가미된 세로로 긴 사각형의 형태이며, 버튼의 배치는 다른 포드 차량들과 유사합니다. 무엇보다 인테리어에서 눈을 강하게 사로잡는 것은 13인치의 대형 터치스크린입니다. 배치된 위치가 위치인지라 미래지향적인 느낌보다는 투박하고 시원시원한 감성을 배가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파워트레인으로는 북미 기준 270마력 2.3 가솔린 터보 엔진과 310마력 V6 2.7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되며, 변속기는 7단 수동변속기(4기통 한정)와 10단 자동변속기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국내 도입 파워트레인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사진 = Lincoln

III LINCOLN NAUTILUS F/L
코드명 U540, 상반기 출시 예정
다소 시대에 뒤떨어진 듯한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던 링컨 노틸러스가 약간의 외관 변화와 함께 인테리어를 대폭 수정해 돌아옵니다. 외관에서의 변경은 매우 적은 수준입니다.
프론트 범퍼 장식이 거의 사라져서 진중한 인상으로 변했고, 후면부는 변화가 없는 수준입니다. 겉모습만 보면 페이스리프트라고 하기 민망한 수준입니다. 이번 노틸러스 부분변경의 진정한 백미는 인테리어입니다. 새롭게 나온 코세어나 에비에이터와 유사한 새 레이아웃을 적용해 전면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스티어링 휠은 디자인은 동일하나 소재가 개선되었고, 디지털 계기판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센터패시아와 대시보드는 수평형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플로팅 타입 와이드 터치스크린과, 에비에이터와 유사한 가로형 사각형 송풍구 디자인, 가죽과 하이그로시를 사용한 대시보드 디자인, 깔끔하게 배치된 버튼 등 현대화, 고급화되었습니다. 시트도 퀼팅이 새롭게 적용되었습니다. 현재 모델이 주로 가성비, 오디오로 어필한다면 신형 모델은 인테리어의 전면적 변경을 통해 그러한 부분을 제외하고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습니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현재 수입되는 333마력 V6 2.7 가솔린 터보 엔진에 더해 238마력 2.0 가솔린 터보 엔진도 수입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링컨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구시대의 흔적'을 싹 지우고 2020년대에 합류했습니다.

사진 = Lincoln

III LINCOLN NAVIGATOR
코드명 U554, 상반기 출시 예정
포드 익스페디션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풀사이즈 SUV, 네비게이터도 함께 한국에 나옵니다. 지난 2017년도
서울모터쇼에서 콘셉트 모델을 국내에 선보인 이후 4년 만입니다. 익스페디션과 마찬가지로 2021년 부분변경이 예정되어 있기에 끝물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외관 디자인은 미국산 고급 SUV다운 두툼한 디자인입니다. 두터운 곡선적인 헤드램프, 큼직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공기 흡입구 디자인은 전형적인 미국차입니다. 테일램프는 매우 거대하고 서로 연결된 형태이며, 두터운 크롬 몰딩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투박하지 않으면서도 미국차의 감성을 잘 나타내고 있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링컨의 새로운 레이아웃을 처음 적용한 차량인 만큼, 그리고 플래그십 SUV인 만큼 이후 나온 에비에이터보다는 투박한 면이 있습니다. 그래도
플로팅 타입 터치스크린, 광택 있는 버튼과 송풍구, 두툼한 가죽과 우드로 싸인 대시보드는 충분히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모습입니다. 외관과 일맥상통하는 전형적인 '미국식'으로, 다른 유럽산 프리미엄 브랜드와는 차별화되는 매력입니다. 같은 미국산 풀사이즈 프리미엄 SUV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진검승부가 예상됩니다. 파워트레인으로는 450마력을 발휘하는 V6 3.5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됩니다.

사진 = Cadillac

III CADILLAC XT4
코드명 미공개, 상반기 출시 예정
캐딜락 풀 라인업의 마지막 퍼즐, 콤팩트 SUV XT4가 한국에 투입됩니다. 본래 2020년 출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출시 일정이 미뤄지면서 XT4도 2021년 출시되게 되었습니다. 외관 디자인은 스포티합니다. 전면부는
XT5와 유사한 헤드램프 디자인이 적용되었지만, 라디에이터 그릴 패턴이나 헤드램프에 붙어 있는 공기흡입구 등의 차이점을 두고 있습니다. 반면 후면부 디자인은 다른 캐딜락 SUV 라인업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수직형인 것은 동일하지만, XT5의 것을 뒤집고 곡선을 대폭 가미한 느낌입니다. 내부 그래픽도 매우 독특하게 디자인되었습니다. 또한 트렁크나 리어 범퍼에 곡선적인 선들을 많이 주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역동적인 인상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타깃으로 하고 있는 2~30대 소비자층에 맞는 젊은 디자인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유니크합니다. 스티어링 휠은 캐딜락 특유의 그것이지만, 센터패시아와 대시보드 디자인이 차별화되었습니다. 중앙 송풍구 디자인은 볼트 EV와 비슷한 면이 있고, 터치스크린은 송풍구 아래 위치하지만 플로팅 타입처럼 디자인되었습니다. 대시보드는 곡선 위주로 콤팩트 SUV 답지 않게 고급스럽게 디자인되었으며 가죽 소재로 덮어 캐딜락이 프리미엄 브랜드임을 상기시킵니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237마력 2.0 가솔린 터보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콤팩트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췄으며, 링컨 코세어와의 한판 승부가 기대됩니다.

사진 = Cadillac

III CADILLAC ESCALADE FMC
코드명 미공개, 3분기 출시 예정
현재 CT6와 함께 캐딜락 코리아의 판매량을 이끄는 쌍두마차, 풀사이즈 프리미엄 SUV 에스컬레이드가 완전변경으로 출시됩니다.
플랫폼까지 변경된 새 에스컬레이드는 캐딜락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적용했습니다. CT5와 비슷한 형태면서도 보다 직선적인 디자인의 헤드램프, 긴 수직형의 DRL 겸 방향지시등, 거대한 패밀리룩 그릴은 상당한 위압감을 자랑합니다. 동시에 '멀리서 봐도 캐딜락'이라는 아이덴티티를 보여줍니다. 리어 디자인은 현행 모델과 유사한 부분이 있습니다. 길고 뾰족한 수직 테일램프는 독특하면서도 잘 어울립니다. 테일램프 사이에는 크롬 몰딩이 적용되었으며, 트렁크나 범퍼에는 단조롭고 직선적인 라인들이 적용되어 단단한 인상입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그야말로 풀 모델 체인지입니다. 다른 캐딜락 모델들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모습으로, 디자인은 좋지만 실내에서 뭔가 아쉬웠던 기존의 캐딜락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계기판과 터치스크린은 연결된 형태로 업계 최초의
38인치 곡선형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습니다. 송풍구는 슬림하고 수평형의 디자인으로 하나로 연결된 형태이며, 버튼의 배치는 매우 얇고 세련되어졌습니다. 변속기의 경우 전자식 변속 레버가 적용되었습니다. 대시보드, 스티어링 휠 혼 등이 가죽으로 덮여 고급 SUV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으며, 곳곳에 우드 마감도 적용되어 고급스러운 모습입니다. 시트도 변경되었고, 독립형 리어 서스펜션의 적용으로 3열 접근성이 높아졌습니다. 파워트레인으로는 426마력 V8 6.2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며, 디젤 모델의 경우 미국과 한국의 기준 차이로 국내 도입은 다소 어려울 전망입니다.

사진 = Jeep

III JEEP WRANGLER 4XE
코드명 JL, 2021년 중 출시 예정
올해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를 론칭한 지프는 내년 완전 신차는 없지만, 첫 번째 전동화 모델을 출시하여 중요한 터닝 포인트를 만듭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지프의 아이콘, 랭글러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랭글러 4xe. 외관 디자인에서는 약간의 포인트만 추가했습니다. 친환경을 상징하는 하늘색 컬러로, 전면부, 보닛 위, 측면부 트림명 로고, 후면부 머플러 근처 부분 등 다양한 곳에 포인트 컬러를 주었습니다. 또한 후면부에 '4xe' 로고가 별도로 부착되었습니다. 인테리어에서도 시트, 스티어링 휠, 대시보드 등에 같은 컬러의 스티치를 적용하여 일반 모델과 차별화했습니다.

랭글러 4xe에는
2.0 가솔린 터보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 전기모터, e토크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결합하여 탑재하였으며, 375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합니다. 전기 모터가 추가로 장착된 만큼 일반 모델 대비 강력한 성능으로 여유로운 드라이빙을 선사합니다. 랭글러 4xe는 북미 기준 전기로만 약 4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이는 출퇴근용으로 사용하기에 적당한 수치입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 만큼 전기가 떨어지면 가솔린으로 주행이 가능하여 초조하게 남은 주행 가능 거리를 바라볼 필요가 없습니다. 북미에서는 사하라와 루비콘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국내에 어느 쪽이 먼저 들어올지는 미정입니다.

사진 = Tesla

III TESLA MODEL Y
코드명 미공개, 상반기 출시 예정
수입 전기차 중 압도적인 1위를 달성한 모델 3의 크로스오버 버전인 모델 Y가 2021년 도입됩니다. 모델 3과 함께 테슬라의 엔트리 라인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이며, 모델 3 대비 넓은 공간으로 어필합니다. 외관 디자인은
모델 3를 살찌운 느낌입니다. 특유의 매끈한 헤드램프 디자인과 여러 곡선들, 뾰족한 안개등 디자인은 테슬라 엔트리 라인의 정체성입니다. 리어 디자인에서는 클리어 타입 테일램프의 디자인은 모델 3과 동일하지만, 크로스오버다운 범퍼 장식과 더 높아 보이는 차고 덕에 차별화됩니다. 측면의 쿠페 스타일 라인은 유지했습니다.

극도로 심플한 인테리어 디자인은 모델 3과 구분이 불가할 정도로 동일합니다. 특유의 스티어링 휠을 시작으로
삭제된 계기판, 15인치 와이드 터치스크린, 얇은 선으로 숨겨진 송풍구와 얇게 뽑아낸 대시보드는 이 차가 현재 판매되는 차가 맞는가라는 의문을 불러일으킵니다. 철저하게 미래지향적이며, 기존의 자동차 인테리어에 익숙하던 사람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을 줍니다. 테슬라 코리아 홈페이지를 참조했을 때 AWD 롱 레인지와 퍼포먼스 트림이 국내에서 제공되는 것으로 보이며,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기준 롱 레인지 505km, 퍼포먼스 480km로, 실질적인 국내 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롱 레인지 405km, 퍼포먼스 380km 내외일 것으로 보입니다.


한때 수입차 인식에서 독일차와 투톱을 달렸지만, 현재는 비주류로 추락한 미국차. 그러나 최근 다시 부활의 날개를 펼치고 있습니다. 포드 익스플로러는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꾸준한 강세를 보여주고 있고, 링컨의 코세어와 에비에이터는 그전까지의 부진을 씻고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지프는 글래디에이터를 빠르게 완판시키는 기염을 토했고, 캐딜락도 CT4와 CT5의 초도 물량이 매진되면서 '달라진 미국차'에 대한 한국 시장의 관심이 높음을 증명했습니다. 2021년에도 미국차 브랜드들이 내놓는 다양한 신차가 좋은 실적을 거둬 수입차 대중화와 다양화에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본 포스트를 읽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속적으로 좋은 콘텐츠를 전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III CAR GO STUDIOS 권찬혁 대표
cargostudio@naver.com
본 포스트의 글의 저작권은 카고! 스튜디오와 권찬혁 님에게 있습니다. 허가 없는 무단 도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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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7 III CAR GO STUD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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