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야구게임 대명사 ‘마구마구’…리마스터 새단장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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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그래픽 중무장…대대적 프로모션도 ‘준비’



한국 PC야구게임의 대명사 ‘마구마구’가 14년만에 리마스터로 재탄생한다. 최신 시장 트렌드에 맞춰 그래픽의 품질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초창기 인기 콘텐츠 스펠모드도 재도입한다. 개발사 넷마블앤파크(대표 김홍규)는 리마스터를 통해 ‘마구마구’를 ‘2020년대를 리딩하는 PC야구게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여타 게임들이 리마스터를 통해 새로운 활력을 얻었던 것처럼 ‘마구마구’도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넷마블(대표 권영식)은 지난 4일부터 ‘마구마구 리마스터’의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06년 출시된 PC야구게임 ‘마구마구’의 그래픽과 콘텐츠 등을 모두 업그레이드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다.

실제 공개된 영상은 기존 고품질 트레일러 등에서나 등장한 세련된 캐릭터의 모습이 게임 내에 구현된 모습을 담았다. 다소 오래된 게임이라는 느낌을 주던 비주얼이 최신 게임 수준으로 탈바꿈됐다.

또 콘텐츠도 대대적으로 개편된다. 인터페이스의 통합간소화, 스펠모드 부활, 모바일 앱 마구마구M의 리마스터, 장비 장착 변경 등 전반적인 콘텐츠의 통합과 개선은 물론 새로운 즐길거리도 더해진다.

이중 스펠모드는 초창기에만 존재했던 ‘마구마구’의 대표 모드다. ‘마구마구’의 정체성인 마구, 마타 등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커뮤니티 내 많은 이용자들이 스펠모드를 다시 해보고 싶다는 의견을 냈던 것을 이번에 반영하는 셈이다.

여기에 장비 시스템도 팀 단위 장착에서 선수 개인별로 바꾼다. 팀 전체에 일괄로 적용했던 것을 변경해 선수 개개인의 특성을 강화하는 개념으로 도입한다.

특히 대대적인 그래픽 개선에도 요구 PC사양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노트북에서도 ‘마구마구 리마스터’를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리마스터’는 기존 게임의 그래픽을 현재 시장에 맞게 상향해 다시 선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게임에 따라 본질적인 게임성은 유지하면서 콘텐츠를 추가 보완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나 ‘검은사막 리마스터’ 등이다. 이들 게임은 리마스터를 통해 기존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신규 및 복귀 이용자를 확대했다. ‘마구마구 리마스터’도 새단장을 통해 이용자 유입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커뮤니티 내 이용자들도 이번 리마스터 업데이트에 다양한 의견을 내놓으며 기대감을 표하는 상황이다.

넷마블앤파크 김홍규 대표는 “지난 14년간 넘버원 야구 게임으로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이용자분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압도적 콘텐츠를 담아낸 ‘마구마구 리마스터’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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