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청첩장 을 완성했다!
요놈 때문에 애썼는데 속이 다 후련하다.
우리가 선택한 청첩장
바른손카드 Flowery (BH7208)
테두리가 곡선인 게 유니크하고,
꽃 문양 색감이 너무 아름답고,
금박 포인트가 있어 넘나 고급진 것!
100여장이 남는 청첩장 토너먼트에서 살아남은 아이!!
다시봐도 탁월한 선택이다. 볼수록 맘에 들어
선택한 후, 초안 작업 의뢰를 했다!
초안은 반나절 만에 나온 듯.
초안을 출력한 후, 수정사항을 적고 파일 첨부해서 보냈더니 초안 수정이 더 수월하게 진행 된 것 같다.
약도 부분 가독성을 살리기 위해서 꼼꼼히 수정요청
원래는 우리가 선택한 BH7208 은 기성 모델이라 뒷면을 인쇄할 수가 없는데,
거듭 부탁드렸더니 추가금(인쇄판 추가 1만원) 내고 진행하는 것으로 마무리!
3칸을 모두 채울 생각이었지만, 조잡한 것 같아서 원래 꼭 넣고 싶었던 달력만 살렸다.
내가 수정요청한 리스트
어마어마하네..
나의 요구를 찰떡같이 알아듣고 신속하고 멋지게 수정해주신 바른손카드 디자인팀에 감사드린다.
이렇게 수정을 거쳐 초안확정!
3만원 쿠폰할인 받은 후 결제완료 했다.
다다음날 택배 도착
소중한 청첩장이 도착했는데 친절한 배송은 모르겠다.
신혼집 담당 기사님이 항상 연락없이 문앞에 두고 사라지심 ㅠㅠ
구성품도 확인
날잡아서 남자친구가 먼저 들어가 살고있는 신혼집에서 청첩장 가내수공업을 하기로 했다.
가자마자 먹기!!
작업 세팅
나는 티비보면서 느긋하게 했는데..
남자친구는 식탁에 앉아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무서운 속도로 접더라..
어쩜 못하는 것이 없어
접다가 청첩장의 아름다움에 감탄 중 ㅋㅋ
본문 글씨체도 너무 마음에 드는 것.
처음에 바탕체인가 그랬는데
윤명조 220으로 바꾸었다. 이뻐이뻐
뒷면..!
맨마지만 칸만 쓴 것은 정말 잘한 선택!
칭찬해~~!^^
받는 사람에게 마지막까지 날짜 각인 시키기!! 헤헤
접다말고 필터 씌워가며 사진 찍기 시작!
어멋! 우리 청첩장은 탁상 달력으로도 손색이 없네
(활용할 사람이 있을까...? ㅠㅠ)
작업 중 옥의 티를 발견!
인쇄 과정에 생긴 점, 배송 중에 모서리가 구겨진 봉투.
청첩장이 이쁘니까 이건 애교로 봐준다 :)
여유분도 적당히 오고 꽤 만족스러웠다!
신랑 신부껄로 나누고 내가 가져갈 청첩장까지 정리 완료!! ✅
이제 열심히 뿌릴 일만 남았네.
휴.. 만드는 것 보다 뿌리는 게 더 힘들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