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법무부가 현재 제주에 체류 중인 예멘 난민신청자 중 노숙자는 없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20일 "지난 6월에는 간헐적으로 예멘인들이 노숙을 시도했으나 제주출입국·외국인청과 제주도, 시민단체, 독지가 등의 도움으로 숙소를 마련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이날 일부 언론이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노숙을 시도한 예멘인이 지난달 8일 이후 최근까지 40명에 달한다고 보도한데 대한 해명이다.
법무부는 "7월 들어 현재까지 노숙을 하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며, 앞으로도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주기적으로 예멘 난민신청자들의 숙소 상태 등을 면밀히 파악해 문제의 소지가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예멘 난민신청자들은 현재 취업처에서 제공한 숙소, 자신들이 임차한 숙박업체, 시민단체나 독지가 등이 제공한 숙소에서 거주하고 있다고 법무부는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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