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vs'리턴', 진실공방 어디까지?.."법정신 프롬프터 요구" 추가 증언

입력2018.02.11. 오후 7:50
수정2018.02.11. 오후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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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24 최승혜 기자] 배우 고현정과 SBS '리턴' 측과의 갈등의 원인이 여전히 의문으로 남은 가운데 '리턴' 스태프의 추가 증언이 나왔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리턴' 현장 스태프로 밝힌 누리꾼이 "고현정과 주동민 PD 그 누구의 편도 들고 싶지 않다"며 "어제 윤지민 씨 통해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것은 정말 아니다 싶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누리꾼은 "(고현정이) 현장에 패딩 돌리고 열악한 여건 개선하는 목소리 내온 정의로운 배우라고들 하시는데 내가 원하는 건 옷이 아니고 어이없는 이유로 하루종일 대기하다가 헛걸음질 하는 걸 안하는 것"이라며 "현장에 최소 100명이 있는데 주연 배우가 얼굴이 부어서 안 나온다고, 그냥 기분이 별로여서 안 나온다고, 그냥 아무 소식도 못 듣고 기다리기도 한다"라고 토로했다.

또한 그는 "대중에게 빚진 일? 그런 배우가 대사도 안 외워서 드라마 핵심 중의 핵심인 법정신에 프롬프터 달라 그러냐. 이건 디스패치나 섹션이 아이오케이 가서 물어봐도 좋다"며 "변호인의 송강호처럼 롱테이크 찍는 거 바라지도 않는다. 최소한 책임감있는 배우가 대사는 외워야 진정성있는 연기가 될 것 아니냐. 그래놓고 대중에게 빚진 일이라고 사진 찍는 건 정말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다 바보로 보이나?"라고 고현정을 저격했다.



앞서 고현정이 현장 스태프들 앞에서 주동민 PD에게 폭행과 폭언을 퍼부었다는 제보가 줄을 이었다.

반면 지난 10일 자신을 '리턴' 현장 스태프라고 밝힌 또 다른 누리꾼은 "주동민 PD가 고현정의 신마다 시비를 걸고 마이크로 기사 악플을 읽었다"라며 "주동민 PD가 때려치라고 하자 고현정이 쌍욕을 했고 주동민 PD가 뺨을 때리려는 제스처를 취했다. 고현정이 열 받아 주동민 PD를 밀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배우 윤지민은 10일 자신의 SNS에 "스펀지 같은 게 있었음 좋겠다. 이 언니는 충격이란 충격을 늘 온몸으로 떠안고 있다"며 '리턴' 대본을 머리맡에 두고 누워있는 고현정의 사진을 올렸다. 이에 여론은 급속도로 고현정 편으로 기운 바 있다.

한편 고현정은 주동민 PD와 '리턴' 촬영 현장에서 심각한 갈등을 겪은 이후 '리턴'에서 하차했다. 고현정의 후임으로는 배우 박진희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eNEWS24 DB, SBS '리턴' 포스터, 윤지민 인스타그램

최승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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