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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모빌리티 용어 사전: C-ITS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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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

공식

2022.03.21. 12:32104 읽음

이것만 알면 당신도 ‘모빌리티 전문가’?!
헷갈리고 난해한 모빌리티 용어를
쉽고 재미있게 정리해드립니다.

하루 5분 투자로 누구나 
모빌리티 고수가 되는 시간.
신비한 모빌리티 용어 사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주고받는 C-ITS

뉴스에 종종 등장하지만 
아직은 낯선 교통용어,
차세대 지능교통체계로 불리는 C-ITS입니다.
C-ITS는 운전자에게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첨단 도로교통 시스템입니다.

이미 우리는 실시간 교통정보나
하이패스, 버스 도착정보 등
지능형교통체계(ITS)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C-ITS는 일방적인 정보 전달을 넘어서
양방향 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다르답니다.


C-ITS, 
어떻게 사고를 예방할까?

이번에는 C-ITS가 어떻게 
일하는지 살펴볼까요?
도로에서 자동차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관련 정보는 C-ITS에 연결된 차량을 통해
주변의 모든 자동차와 
도로 인프라로 전해집니다.

실시간으로 정보를 취득한 자동차들은
운전자에게 급감속, 
차량 접근 알림, 추돌 경고 등
사고로 인한 위험 정보를 전달합니다.

기지국 등 도로 인프라 역시 
사고 정보를 취득하고
경로 우회나 차선 변경을 안내합니다.

기존의 ITS는 도로의 특정 지점에 
설치된 검지기로
교통정보를 수집해 전달하는 만큼
사고나 정체 상황을 파악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는데요.

C-ITS가 구축되면 V2X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교통 안전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율주행차에도 
꼭 필요한 C-ITS 

정부와 여러 지자체가 C-ITS에 
심을 갖는 이유는
자율주행과 직결되는
대표적인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자율주행차는 라이다와 카메라 등 센서로 
주변 교통상황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는데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악천후 상황이나
200m 이상 원거리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자율주행차와 C-ITS가 만나면
차량이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해 자율주행하며
더욱 안전한 ‘이동의 자유’를 
확보하게 될 것입니다.


2022년, C-ITS 본격 시동

C-ITS는 2022 디지털 뉴딜 이슈 
중 하나입니다.
전국 주요 도로에 2022년 
C-ITS 구축이 예정되어 있고
울산 등 지역에서는 실증사업도 진행됩니다.

사실 C-ITS가 ‘꽃길’만 걸어온 것은 아닙니다.
 ‘와이파이 계열 VS LTE 계열’ 중
통신방식 선정에 혼선이 있었죠.
정부는 두 기술 모두의 시범사업을 위해
새로운 주파수 배치안을 확정했습니다.
이용 효율, 국제 동향, 안전성 등을 검토해
2024년경 최종 방식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가까운 미래에 전국에서 
만나게 될 C-ITS 기술.
우리 도로가 얼마나 빠르고 안전해질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자료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C-ITS 홍보관  
SKTe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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