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에 위로전 보낸 아베…북한은 '침묵'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모친상을 당한 문 대통령에게 주한일본대사를 통해 위로전을 보냈습니다.
미·중·일·러 등 주요 4개국이 조의를 표한 가운데 북한은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연장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 오후 5시 반쯤 나가미네 주한일본대사가 고 강한옥 여사의 빈소가 차려진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 추모관을 찾아 조문했습니다.
나가미네 대사는 조문 도중 아베 총리가 문 대통령에게 보내는 위로전을 빈소에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색된 한일 관계가 최근 양국 정상 간 오고 가는 서신 속에 반전을 맞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24일 이낙연 국무총리를 통해 아베 총리에게 친서를 전달했고, 14일에는 일본이 태풍 하기비스에 큰 피해를 입자 위로전을 보낸 바 있습니다.
나가미네 대사의 조문에 이어 러시아, 중국, 미국 순으로 주요 4개국의 대사가 조문을 마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오전 고 강한옥 여사의 발인이 진행될 예정이지만 북측은 아직 어떠한 움직임도 없는 상태입니다.
지난 6월 고 이희호 여사 장례식 때 부음을 전달 받고 하루 만에 김정은 국무위원장 명의의 조화를 보낸 것과 대비됩니다.
김 위원장이 최근 금강산 남측 시설물 철거를 지시할 만큼 강경 기조를 유지하는 데 따른 결과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연장현입니다. [tallyeon@mbn.co.kr]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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