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한민족교육특구' 435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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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0.05.20. 오전 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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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공주시는 최근 시가 지식경제부로부터 '한민족교육특구'로 지정받게 됨에 따라 오는 2014년까지 국비 435억원을 지원받아 각종 교육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사업별 예산은 공주대 옥룡캠퍼스 시설 증·개축 등 한민족교육문화센터 조성에 180억원, 재외동포, 해외입양아 및 다문화 가정 등 국내거주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민족교육문화센터 운영에 140억원, 한민족교육문화센터 콘텐츠 개발에 55억원, 영어교육 집중화사업에 60억원 등이다.

특구면적은 공주시 신관동 182번지 외 62개소에 전체면적은 28만1천366㎡다.

특구 지정에 따라 초중등교육법의 특례가 적용돼 초.중.고교에 외국인 교원, 강사 임용이 가능해 졌으며, 출입국관리법의 특례로 외국인 체류기간 상한연장, 사증 발급절차 등이 완화되는 혜택을 받게 됐다.

시 관계자는 "시는 풍부한 역사, 문화자원, 교육도시의 명성을 활용, 재외동포 및 다문화 가정 등을 위한 맞춤형 교육, 지역학생들에 대한 외국어 교육 등을 통해 한민족 교육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공주시가 한민족 교육에서 다른 도시보다 경쟁우위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이번 특구지정으로 교육도시로서 위상을 한층 높이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공주시에는 공주대학교, 공주교육대학교 등 2개 대학교와 10개 고교, 15개 중학교, 32개 초등학교가 있다.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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