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락 '어깨 이상무', 올스타전 불참은 선수 보호차원

입력2017.07.12. 오후 6:34
수정2024.05.01. 오후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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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수호신 손승락(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대전]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손승락이 올스타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롯데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그 자릴 대체한다. 손승락이 제외된 이유는 간명하다. 어깨염증에 의한 선수 보호 차원이다.

롯데 관계자는 "손승락 선수의 어깨 상태가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가벼운 어깨 염증으로 볼 수 있다. 레일리가 예전부터 올스타전에 참가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올 시즌 (박)세웅이가 워낙 잘해서 레일리를 출전시키지 못했는데, 때마침 손승락 선수 상태도 있고 해 레일리로 출전 선수를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손승락은 최근 경기 중, 어깨에 작은 염증이 생겼다. 하지만, 투구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란 것이 구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손승락 본인도 밝게 웃어보이며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전반기 종료까지 남은 2경기 모두 등판을 대기한다.

부활이란 단어가 어색하지 않다. 손승락은 올 시즌 옛 기백을 되찾았다. 최고의 마무리로 돌아온 것. 올 시즌도 쾌투를 선보이며 지난 시즌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손승락은 올 시즌 31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15세이브를 기록했다. 속구 평균 구속도 평균 147km/h로 더욱 빨라졌다. 여기다 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구위로 상대 타자들을 돌려 세우고 있다.

전수은 기자 gurajeny@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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