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타벅스 커피 마실 때마다 당신도 모르게 벌어지는 일

2022.03.23. 오전 11:31
by 강예지

이 이슈가 중요한 이유 :

신문에서 '스타벅스 은행'이라는 표현을 보신 적 있을 겁니다. 카페가 은행이라니? 싶은데 얼마전 나온 숫자를 보니 그 규모가 은행이라고 칭할만 하더군요. 본업이 비금융인 회사가 자사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제품·서비스에 금융을 결합하는 것을 임베디드 금융(Embedded Finance)이라고 합니다. 이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데요. 스타벅스가 왜 은행을 위협한다는 이야기를 듣는지, 금융 서비스를 어떻게 확장하고 있는지, 기업들이 왜 임베디드 금융을 빠르게 접목하고 있는지 이야기 나누고자 합니다.

이 글을 쓴 사람, 강예지 :

경제전파사에서 콘텐츠 만드는 강예지 입니다. 저는 자본시장 전문매체 머니투데이 더벨과 경제방송 SBS CNBC에서 경제기자로 활동했습니다. 3년전 창업의 길로 들어서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4년차 스타트업 CEO이자 저널리스트의 시선으로 글로벌 기업 트렌드를 관찰하고자 합니다.

경제전파사에 처음 오셨다면


01

스타벅스, 은행이라 불릴만하다

스타벅스가 지난달 2022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죠. 미국을 중심으로 전체 매출은 늘었지만, 중국 매출이 줄었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인력 타격과 물가 상승 등으로 영업 비용이 크게 늘었어요. 전반적으로 혼재된 소식이었죠. 그런데 저는 이보다 다른 내용에 눈길이 가더군요.

바로 스타벅스 카드 충전금 규모에요. 20억 7천 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조 5천억 원을 기록했더군요. 불과 3개월 전(약 16억 달러)보다 30% 불어났습니다.

스타벅스 리워드 가입은 미국에서만 2640만 건에 달해요. 1년 전보다 21% 늘어났죠. 10잔 마시면 무료 1잔 주는 혜택을 넘어서 모바일로 주문하고 결제까지 한번에 이뤄진다는 편리함이 스타벅스에 대한 고객 로열티를 높였어요. (단위: 백만달러)@Starbucks IR

프리미엄 구독자 전용 콘텐츠입니다.

경제전파사 구독으로 더 많은 콘텐츠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