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결국 해체 공식발표...'마의 7년' 넘지 못했다(공식)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레인보우가 데뷔 7년만에 결국 해체하기로 했다.
그간 소속사 DSP엔터테인먼트 측은 멤버들의 전속계약이 종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결국 해체로 가닥을 잡았다. 28일 레인보우 소속사 DSP 측은 "DSP미디어의 소속 아티스트로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레인보우의 김재경, 고우리, 김지숙, 노을, 오승아, 정윤혜, 조현영과 앞으로의 활동에 대하여 충분한 대화를 나누었지만, 아쉽게도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 하였습니다"라고 공식 해체를 발표했다.
이어 "지난 7년여 간 DSP미디어 소속 아티스트로 당사와 함께 동고동락 해온 레인보우가 2016년 11월 12일 부로 DSP미디어와의 전속계약이 만료 됩니다"라며 "당사는 레인보우가 어느 곳에서나 밝게 빛나는 일곱 빛깔 무지개처럼 언제, 어디서나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기억되길 바라며, 그녀들의 새로운 활동과 미래에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려 합니다"라고 전했다.
또 "지난 7년간 변함없이 레인보우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많은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리며, 새 출발을 앞둔 멤버들에게도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레인보우도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7년차 징크스'앞에서 올해 수많은 아이돌들이 무너진 가운데 레인보우도 이를 피하지 못했다. 사실상 일부 멤버들의 계약 만료 시점이 다가오고 러브콜도 쇄도하고 있는 만큼 팀의 해체는 지배적인 시각이었다. 멤버들은 향후 각자의 재능을 살려 가수, 연기, 예능 방면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현재 레인보우 멤버 일부는 드라마와 예능 등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09년 '가쉽 걸'로 데뷔한 레인보우는 DSP미디어에서 카라의 뒤를 잇는 걸그룹으로 주목 받았으며, 이후 히트곡 'A'와 '마하' 등을 히트시켰다.
앞서 올해는 유독 많은 7년차 걸그룹들이 팀의 해체를 택하거나 팀을 떠났다.
카라는 한승연과 구하라, 박규리 등 멤버 3인이 다른 소속사로 뿔뿔이 흩어졌고, 포미닛도 현아를 제외하고는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각자의 노선을 택했다. 미쓰에이는 지난 6월 전속 계약이 종료돼 중국인 멤버 지아가 팀을 떠났고, 2NE1은 공민지, 시크릿은 한선화가 현 소속사를 떠나면서 팀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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