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김 씨가 지난 5월 6일 명예훼손·모욕 혐의로 누리꾼 40명을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이다. 경찰은 해당 누리꾼을 상대로 댓글 작성 경위 등을 파악 중이다.
김씨는 지난 3월 안 전 지사에 대한 미투 사건을 다룬 ‘김지은입니다’라는 책을 펴냈다. 고소당한 누리꾼들은 김 씨의 책을 소개하는 기사에 '성폭력이 아니라 불륜 아니냐', '내 주변 사람들은 공감하지 못한다' 등의 댓글을 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씨의 책은 알라딘 7월 첫째 주 사회과학분야 베스트셀러 2위에 올라 있다. 책에는 김 씨가 지난 2018년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폭력 사실을 고발하고 안 전 지사가 대법원 최종 유죄 판결을 받기까지 544일 간의 기록을 담고 있다. 현재 안 전 지사는 모친상을 당해 오는 9일 오후 5시까지 일시 석방됐다.
김명상 기자(terry@bloter.net)
[블로터 바로가기]
▶ 네이버 메인에서 블로터 뉴스 구독하기
▶ 블로터 아카데미에서 마케팅 역량을 키우세요
▶ 확장 가능 애자일 조직, 디지털 성장의 핵심동력
저작권자 ⓒ(주)블로터앤미디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