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 물질 '라돈' 나온 대진침대, 오늘부터 리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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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5.08. 오전 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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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유명 침대업체인 대진침대에서 최근 방사성 발암 물질이 대량 검출돼 논란입니다.
대진침대는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했고 오늘 오전부터 해당 모델을 리콜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유명 침대업체 대진침대 광고입니다.

몸에 좋은 음이온 성분이 들었다고 홍보합니다.

"숲 속 음이온과 친환경 접착 매트리스로 자는 동안에도 건강하게"

그런데 최근 음이온 성분이 나온다고 홍보한 모델 4종에서 방사성 발암 물질인 라돈이 기준치보다 한참 높게 검출됐습니다.

라돈을 내뿜는 희토류가 해당 모델 제조 과정에서 들어간 게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라돈은 기체 상태로 존재하는 데다 냄새도 없기 때문에 '침묵의 암살자'로 불리는 위험 물질입니다.

라돈 검출 사실이 알려지자 대진침대 측은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이어 라돈이 검출된 소재를 모두 폐기하고, 오늘(8일) 오전 9시부터 해당 모델을 리콜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방사성 물질을 감독하는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라돈이 검출된 침대 시료를 확보해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원안위는 대진침대뿐만 아니라 비슷한 재료를 사용한 다른 회사 침대와 유사 제품에 대한 안전성도 평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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