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희,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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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3.15. 오후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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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할 만큼 했다… 한태선 후보적격심사통과 검증 문제 있다"
이규희(57) 더불어민주당 천안갑 지역위원장이 14일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천안 갑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천안역 지하상가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제대로 된 민주주의, 중산층이 두터운 나라, 문화선진국, 의식선진국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지역공약으로는 △원도심 초중고 지원 특별법 제정을 통한 이사오고 싶은 원도심 △독립기념관 인근 국립자연사박물관과 국립야생화수목원 유치을 통한 독립기념관 일대를 체험교육 메카화 △동부지역 제2 에버랜드 유치 △수도권 전철 병천까지 연장 △농촌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내걸었다.

이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공공기관의 브리핑룸이나 선거사무실이 아닌 지하상가에서 가진 것은 원도심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혼신을 다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고 기자회견 장소를 지하상가로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결격사유가 있는 후보가 중앙당에서 적격심사를 통과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한태선 예비후보에 대한 중앙당의 후보검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2016년 4월 20대 총선을 앞두고 치러진 민주당 천안갑 선거구 당내 경선에서 이규희 위원장은 한태선 예비후보에게 패해 총선에 출마하지 못했다.

한 예비후보는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천안갑에 출마했으나 자유한국단 박찬우 전 국회의원에게 패해 낙선했다.

이 위원장은 “만약 2016년 총선에서 제가 출마했다면 100% 승리했을 것이다”며 “자유당 이후 천안 동부 6개면에서 국회의원이 배출되지 않아 이번 선거에서 지역민들의 성원이 크다. 저 이규희 고생할 만큼 하지 않았느냐”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천안갑 재선거는 20대 총선에서 당선된 자유한국당 박찬우 전 의원이 지난 2월 13일 공직선거법 위반 대법원 확정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치러지는 선거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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