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이야기] 태교_옹아리닷컴 배냇저고리 DIY : 네이버 블로그

개띠해 오가닉 강아지 배냇저고리 5종세트.

선택 사항
_ 블루 지그재그
_ 프린스 짱구 베개
_여름용 얇은긴팔 / 100% DIY

요렇게 구성하였습니다.

둘째 임신하자마자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이
배냇저고리 DIY _ 태교바느질이에요.
첫째때도 만들어서 잘 입혔고 이번에도 만들어서 입혀야지요:-)
(첫째만 만들어주면 미안하니까요)

구성품 앞/뒤 모습이에요.
짱구베개, 딸랑이, 배냇저고리, 강아지신발, 실바늘세트

추천 순서 : 턱받이 - 모자 - 딸랑이 - 손싸개 - 배냇저고리 - 베개 - 발싸개

딸랑이 만들기.

가장 쪼그만 딸랑이부터 시작합니다.
DIY는 시작이 반이죠.
(해본 사람들은 무슨 느낌인지 알거라고 생각함ㅋㅋㅋㅋ)
‘바느질 해야지’ 하고 맘 먹는게 굉장히- 오래 걸린답니다.
그래서 삘 받을 때 샤샥 해야되요.

바느질선 재단 후, 시침핀 고정.
설명서만 잘 따라하면 절반은 완성한 거나 다름없죠잉

창구멍 제외 박음질 선 앞/뒤 모습

처음 만드는 거라고 굉장히 열심히 재단해놨네요:-)

Tip : 곡선부분은 과할 정도로 촘촘히 바느질선 그려놔도 좋아요.
박음질 후, 뒤집었을 때 라인이 예쁘게 나오려면 곡선을 균형있게 바느질 해야한답니다.

도깨비같고 요상하지만 만들어두었던 귀 붙이고 눈,코 바느질해주니 이렇게 귀여운 딸랑이 완성-

턱받이 만들기.

저는 첫째 때 만들어봤기 때문에 딸랑이도 어려움없이 만들 수 있었지만 첫도전이신분들은 자칫 막막할 수도 있어요.
순서상으로 턱받이는 무리없이 만들 수 있어요.
박음질만 라인따라 예쁘게 한다면 완성이니까요.

저는 포인트 턱받이라서 손이 한번 더 갔어요.
위 아래 포인트 띠 두르고 겉홈질 후 완성.

베이비 보닛 모자만들기.

이렇게 박음질을 많이 했는데, 겉면 안면을 반대로 했답니다.
눈물을 머금고 가위질 싹둑싹둑.

Tip : 설명서는 바느질해야할 순서보다 2-3단계 뒤에까지 읽어보는게 좋아요.
뒷 단계 설명서만 읽어도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대충 감이 오게 되요.
(실수도 덜 하게 됩니다)

손이 많이 갔던 끈 작업.
시침핀과 작은 끈 사이의 혈투ㅎㅎㅎ

손싸개 만들기

손싸개는 가장 쉽게 샤샤샥 했어요.

배냇저고리 만들기

가장 설명서가 화려하고 복잡합니다.
그러나 차근차근 하다보면 정말 별거 아니였군 하게되죠.
배냇저고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침핀 작업이에요.
어쩌면 바느질보다 더 중요한 부분.

Tip : 시침핀 작업을 소홀히 한다면, 삐뚤삐뚤한 옷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설명서대로 시침핀 작업을 꼭 완료해야해요.
고정이 정말 중요하답니다.

저는 여름아가이기때문에 여름용 소재를 택했어요.
좀 더 얇은 느낌이 있네요.

그리고 새미 DIY가 아닌, 100% DIY이기 때문에 직접 다 바느질을 했어요.
(굳이 고생길 열어서 하는 스타일)

발싸개 만들기

가장 감 안잡히고 어려웠던 부분이에요.
첫째때는 쉽게 만들었었는데 이번엔 왜이리 어려웠을까요?
발바닥을 연결하는거에서 막혀서 꽤 오랫동안 손을 놓고 있었답니다.ㅠㅠ
(안만들어지니까 흥 떨어짐.)

처음엔 설명서대로 했다가 실패.
두번째엔 내 맘대로 박음질해보기
세번째엔 대충 시침핀작업하고 바느질하기
등 여러번 바느질했다 다시 가위질해서 풀렀다를 반복하곤, 아하 설명서대로 하되 울퉁불퉁한면은 어쩔 수 없구나를 이해하게되었답니다.
(찌글찌글을 용납못하는 저의 맘이지만 이렇게 만들을 수 밖에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