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포르투갈 총리 회담…경제분야 협력 확대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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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5.04. 오후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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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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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포르투갈 현지시각 3일, 리스본에서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와 회담했습니다.

이 총리는 리스본의 코스타 총리 집무실에서 코스타 총리와 회담을 통해 경제, 과학·기술, 전자정부, 신재생에너지 등 각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총리는 "코스타 총리 취임 이후 최근 포르투갈 경제가 안정되고 성장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포르투갈 기업의 한국 투자와 우리 기업의 포르투갈 투자 등 양국의 경제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코스타 총리는 "한국 자동차에 대한 애정이 많다"며 "한국 기업들이 포르투갈의 자동차 부품과 기술개발에 더 많이 투자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또 "우리나라 전자정부가 유엔으로부터 최상의 평가를 받고 있다"며 "포르투갈도 전자정부 쪽에 관심이 있으면 상호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했고, 아울러 "자동차 분야 기술과 관련해 한국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해 포르투갈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코스타 총리는 과학·기술 분야 협력과 관련, "포르투갈은 우주와 심해 연구 관련 센터를 설치하려고 한다"며 "나노 센터와 관련해서도 한국과 기술을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답했습니다.

코스타 총리는 이와 함께 포르투갈 농산물의 한국 수출 협조와 함께 내년 6월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국제 해양 콘퍼런스'에 한국의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또 마르셀루 허벨루 드 소우자 포르투갈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포르투갈 방문을 희망한다는 초청 의사도 전달했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쿠웨이트·콜롬비아·에콰도르 등 3개국 공식 방문에 나선 이 총리는 경유지로 포르투갈 리스본을 방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홍성희 기자 (bombom@k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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