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꿈주택사업 참여자 모집…"박원순式 노후주택 재생"

입력
수정2019.09.05. 오전 6:58
기사원문
김현정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4월 1차 모집 결과 노후주택 150가구, 골목길 3개소 정비에 총 22억원 지원 결정
8월 2차 모집 결과 노후주택 410가구에 대해 약 26억원 집수리 지원 신청 접수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서울시가 저층주거지 노후주택 집수리와 골목길 정비를 지원하는 '서울가꿈주택사업' 참여자를 올해 마지막으로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이달 5일부터 10월31일까지이며, 참여 희망자는 자치구를 통해 신청 접수할 수 있다.

서울가꿈주택사업은 민간 소유의 노후 주택에 대해 집수리 비용을 보조하고, 전문가를 파견하는 등 체계적인 공공 지원으로 집수리 모범주택을 조성하기 위해 2016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박원순 시장이 강북구 삼양동에서 한 달간 생활한 후 내놓은 ‘지역균형발전 정책구상’의 일환으로 지난해(4억6000만원) 대비 약 16배 늘어난 74억원으로 예산과 사업 대상을 대폭 확대해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1차 모집, 8월 2차 모집에 이어 이번 3차 참여자 모집으로 신청기간을 놓쳐 아직까지 신청하지 못한 노후 저층주거지 주민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1차 모집을 통해 노후 주택 150가구에 약 10억원, 골목길 3개소에 12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고, 2차 모집을 통해 노후 주택 410가구에 대한 약 26억원의 집수리 지원 신청을 받았다.

서울가꿈주택사업 대상지는 서울시의 93개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단독·다가구주택·다세대주택·연립주택이며, 주택성능개선을 위한 대수선 공사도 지원할 계획이다.

가꿈주택 대상으로 선정되면 외벽, 담장, 지붕 등의 성능 개선에 대해서는 해당 공사비의 50%~100%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외부담장 공사비(담장철거 등)는 전액 보조 받을 수 있다.

서울가꿈주택 사업은 단체 또는 개별로 신청이 가능하며, 개별 신청해 선정된 경우 주택 수선과 건물 성능공사 등의 집수리 지원이 이뤄진다. 단체 신청(인접한 주택 소유주 5인 이상)은 집수리 지원 선정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공고문에 명시된 해당 자치구 담당부서 또는 도시재생센터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지원 신청서 등 관련서류를 갖춰 해당 자치구 담당부서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 신강재강(身强財强) 해야 부자사주라고? 나는?
▶ 경제 감각을 키우고 싶다면? ▶ 재미와 지식이 가득한 '과학을읽다'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자 프로필

안녕하세요, 베이징 특파원 김현정입니다. 뉴스에는 방역도 격리도 없습니다. 생생한 중국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