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일본 지지통신과 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소매업체 크로거는 백신을 맞은 직원들에 100달러를 지급한다. 미 35개 주에 매장을 운영하는 크로거는 코로나19 봉쇄 정책으로 생필품 수요가 늘면서 마트를 찾는 고객이 급증하자 최근 10만명 이상의 신규 인력을 고용했다
다만 종교·건강상의 이유로 백신 접종을 할 수 없는 종업원에게는 위생·안전 관련 교육과정을 수강하면 같은 금액을 지급하기로 했다.
패스트푸드업체 맥도날드도 미국 내 직영점에서 일하는 종업원에게 4시간분의 유급 휴가를 주며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트레이더 조스 측은 "백신을 맞길 원하는 모든 시간제 근로자는 급여에서 손해를 보거나 근무시간을 빼앗길 염려 없이 백신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트레이더 조스는 시간제 근로자가 한 번 백신을 맞을 때마다 2시간분의 급여(2회 총 4시간분)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최근 한 달간 4500만회 접종이 이뤄졌다며 바이든 정부가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주 미국의 하루 평균 접종 횟수는 170만 회였으며 향후 일일 접종 횟수가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서다.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 네이버 구독 첫 500만 중앙일보 받아보세요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 당신이 궁금한 코로나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