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뱃속에 있던 아가를 드디어 만났어요.
임신초기 저는 병원이 중요하다 생각했어요
제가 생각한 병원조건은
1. 전문의료진
2. 출산, 조리원 연계 편의성
3. 이동 동선 및 거리
세가지
천안은 젊은인구가 높은만큼 출산율도 높은 곳인데요. 그래서인지 산부인과가 꽤 많이 있어요.
위의 조건을 반영하여 제가 선택한 병원은 바로 '삼성미즈병원'
의료진 대부분 강남성심병원출신이었고 진료, 분만, 수술, 책임분만제, 산전, 산후 문화센터 운영, 산후조리원까지
모든것을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었죠.
또한 위치가 천안아산ktx에 위치하여 어디서든 이동이 편리하고 타지역에서도 많이 방문하는 병원이었던것 같아요.
여튼 10개월동안 저는 자분을 위해 열심히 산전문화센터를 이용하면서 요가를 다녔드랬죠
그러다 39주 3일째 우리 아가를 만났어요.
삼성미즈 입원실은 모두 1인실이 기본이고 가족누구나 같이 지낼 수 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병문안온 친구들이 준 꽃을 예쁘게 창에도 진열하고
조리원가기전까지 열심히 밥을 먹으며 건강한 모유를 만드려고 애썼어요
퇴원할때는 이렇게 퇴원선물도 준답니다.
(겉싸개, 기저귀가방, 기저귀샘플, 젖병, 속싸개 등)
바로옆 건물에 있는 조리원에는 이런 카트로 이동 시켜준답니다.
ㅎㅎㅎㅎ
너무 가까운거리에 다소 민망하지만 귀여운이벤트(?)에 기분좋았답니다.
그리고 기대하던 삼성미즈 산후조리원 입성 !!
신생아실은 이렇게 투명한 유리로되서 언제나 아가를 볼 수 있구요
방문은 개인 비밀번호를 눌러서 들어갈 수있어요
아침마다 요로코롬 새가운과 타올이 셋팅되어 있어요
아침밥 먹고 올라오면 너무 기분 좋다는^^
저는 모퉁이에 있는 방이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제일 넓은 방이라고 하더라구요 ㅎ
조리원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신생아 케어 등 응급사항 대처방법, 비누만들기,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요.
제가 제일 좋아했던 프로그램은 ..아마 .. 마사지였을걸요 ?ㅎㅎ
여튼 팍팍 조리가 되는 느낌.
그리고 또 자랑할만한건.. 언제나 맛있는 식사, 그리고간식이었습니다.
먹는게 가장 중요하다죠. 날 위해서가 아니라 아이를 위해서 ^^
부페식으로 매번 신선하고 맛있는 식사가 가능했어요
하루 세번 나오는 간식들
마지막은 삼성미즈 개원 5주년 기념떡이네용^^
지금은 집에와서 육아헬 중입니다.
조리원이 벌써 그리워지는 요즘이네요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