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민주당이 날치기 시도"…한국당 의원들 긴급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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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12.10. 오후 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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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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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실 나서는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을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자유한국당은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10일 저녁 더불어민주당이 내년도 예산안을 '4+1 수정안'으로 강행 처리하려 한다면서 이를 저지하기 위해 의원들을 긴급 소집했다.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민주당에서 20시(오후 8시)에 본회의를 열어 날치기를 할 예정이오니, 의원님들께서는 속히 국회로 오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다.

한국당, 민주당, 바른미래당은 이날 오후 예산안 수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태다. 그러자 이날 오후 8시에 본회의가 소집됐으며, 민주당은 한국당을 제외한 야당들과 꾸린 '4+1 협의체'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수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한국당은 본회의 소집에 앞선 오후 7시 40분에 의원총회를 열어 대응 방안을 모색 중이다.

본회의장 들어가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치고 본회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toadboy@yna.co.kr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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