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주전 김승규, 사우디 알샤바브와 계약 합의

입력2022.07.04. 오전 11:55
수정2022.07.04. 오후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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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32·가시와 레이솔)가 알샤바브와 개인 협상을 마쳤다는 현지 언론 보도다.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리그랭킹 3위 일본을 떠나 1위 사우디아라비아로 진출이 임박했다.

3일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아시안 나와프’는 “김승규가 연봉 등 계약 조건에 대해 최종적으로 합의했다. 알샤바브 이적이 확실해졌다”고 전했다.

‘아시안 나와프’는 “초읽기에 들어갔다. 곧 알샤바브 입단이 정식으로 결정이 날 듯하다”며 덧붙였다. 김승규는 2020년 합류한 가시와 골키퍼로 컵대회 포함 클린시트(무실점) 22회를 달성했다. 그러나 최근 일본 J1리그 6경기 연속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승규가 2014 국제축구연맹 브라질월드컵 대비 훈련에서 공을 잡고 있다. 최근 아시아랭킹 1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샤바브와 입단에 합의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다. 사진=천정환 기자 일본 신문 ‘스포츠 닛폰’은 지난 6월27일 “알샤바브가 김승규에게 공식적으로 영입을 제안했다. 가시와도 반대하지 않아 구단끼리 이적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알샤바브는 2020-21 사우디아라비아 1부리그 준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한 2022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2강을 5승1무 및 B조 1위로 통과하여 16강에 진출해있다.

김승규는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대표팀 감독 부임 후 2019 AFC 아시안컵 본선 모든 경기에 이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예선 17경기에서도 14차례 골문을 지켰다. ‘스포츠 닛폰’은 “김승규는 A매치 주전을 지키고자 출전 기회를 찾아 알샤바브 이적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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