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군위군수 4년뒤?·편입 법률안 통과 다음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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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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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국회의원 모였지만, 다음 회기로 미루기로
대구시 군위군수는 4년뒤 지방선거로 미뤄지게 됐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주재로 10일 오전 김형동 의원(안동·예천)을 제외한 대구경북 국회의원 13명과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군위군 대구 편입 법률' 국회 통과와 관련한 의견을 나눴지만 소득없이 끝났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간담회 후 백 브리핑을 갖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대구시 군위군수'는 4년뒤 지방선거로 미뤄지게 됐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주재로 10일 오전 김형동 의원(안동·예천)을 제외한 대구경북 국회의원 13명과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군위군 대구 편입 법률' 국회 통과와 관련한 의견을 나눴지만 소득없이 끝났다.

권 시장과 이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을 만나 2월 국회 임시회에서 '경북도와 대구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이 통과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지원을 호소했다.

지난 7일 대구경북 국회의원 회동에 이어 김기현 원내대표 주재로 다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김 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 13명과 권 시장과 이 지사도 참석해 '군위군 대구 편입 법률' 국회통과와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간담회 후 "간담회에 참석한 모든 의원은 군위군 대구 편입에는 동의했으나, 이번 회기에 통과가 물리적으로 어려운 만큼 차기 3~4월 개최되는 임시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권 시장과 이 지사는 "대구경북 미래를 이끌어갈 대구경북 신공항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 법률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 돼야 한다"면서 "군위군 대구 편입은 단순한 관할구역 조정을 넘어 대구경북 상생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다. 지역 국회의원들의 대승적 결단을 바란다"고 거듭 요청했다.

한편 이 지사는 지난달 17일 김정재 경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위원들에게 군위군 대구 편입의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또 지난 6일 광주를 찾은 김형동 국회의원에게 법안 통과를 위해 힘 써줄 것을 요청하는 등 관련법안 통과를 위한 적극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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