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수 그리고 존재 [ 완전 숫자 1과 나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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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1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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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숫자와 관련한 얘기들을
포스팅했었습니다.
여섯 번에 걸친 나름의 시리즈였어요.

그걸로 끝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또다시 숫자 1을 들고 나왔습니다.

생각해보니
존재와 관련해서 빠질 수 없는
숫자가 바로 1이네요.

가장 작은 자연수이며
세상의 기원과도 밀접하게
관련된 숫자 1

다들 1이 자연수라는 것은 아시죠?
초등학교 때 배웠으니까요.
지금도 그렇게 배우고 있고요.

{1, 2, 3, 4, 5....}

중학교 때는
"자연수는 양의 정수다"라고
배우고요.

그럼 대답해 보실래요?

숫자 1이 왜 자연수인지.
자연수는 무엇을 말하는 건지.

선생님도 당연히 "1은 자연수"라고 했고
저도 당연히 그렇게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어느 누구도 저에게
왜 1이 자연수인지
자연수란 무엇인지
안 가르쳐줬어요.

누구도 저에게 자연수에 대해
제대로 가르쳐준 적도 없고
저 역시 자연수에 대해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는 겁니다.

그럼 이제라도
1이 왜 자연수인지 생각해보시자고요.

1은 왜 자연수일까요?

아마 갑자기 뭔가
턱 막히는 기분이 들지 않나요?

당연하다 생각하고
알고 있다 생각했지만
정작 왜냐고 물으니까
답을 할 수 없는...

우리가 배운 것,
또는 안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대개 그렇더라고요.

답이 궁금하신가요?ㅋ
아시는 분도 있겠죠?
사실 제 주변엔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지난번 "선과 정의"에 대한
포스팅에서 거론한
아우구스티누스의 말이
다시 생각납니다.

어쩌면 여러분도 이런 질문을
처음 접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또는 숨도 안 쉬고
"그건 그렇게 약속한 거잖아."
"말도 안 되는 질문!"이라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만일 그렇다면
우리의 교육은
죽은 지식 전달교육 맞아요.

"말도 안 되는 질문"이니
"쓸데없는 질문"이니 하는 말을
아직도 들을 수 있는 것을 보면
마음 한 켠이 씁쓸하지요.

오늘은 이에 대한 답을 함으로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생각거리는
충분하다고 보이네요.

자연수 1이 자연 수인 이유는
자연수가 뭔지를 알면 돼요.


요즘 우리는
줄임말들을 많이 쓰죠?
자연수 역시 그러하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자연수
자연에 존재하는 수

자연에 존재하는 것을
수로 표현하면
자연수가 됩니다.

사람은 1명, 2명, 3명...
이렇게 존재하죠.

사람이
0.5명, -1명, 1/2명 있다는 말은
말이 안 되잖아요.

답이 너무 허탈한가요?
그렇게 쉬운걸...

그럼 0에 대해 생각해봐요.
일단 수학에서 0은 자연수가 아니죠.

하지만 자연에는
없는 것도 있지(존재하지) 않나요?

이처럼 이를 조금 더 깊게 들어가면
철학과 만나게 되더군요.

0을 자연수에 포함해야
한다는 이론이 있어요.
"범자연수이론"이라고 하더군요.

참고로요,

알프레드 화이트헤드(Whitehead)와
버트란트 러셀(Russell)이
"수학 원리(Principia Mathematica)"라는
전설적인 책에서
"1+1=2"라는 사실을 증명했습니다.

수학 원리
(Principia Mathematica)

다 읽어낸 사람이 러셀, 화이트헤드, 그리고 [불완전성 정리]를 증명해낸 괴델밖에 없다는 엄청난 책입니다.

1+1=2인 이유에 대해
네이버에게 물어봤습니다.

숫자와 관련한 지난 포스팅도 링크 걸게요.

자연수 그리고 존재
[ 완전 숫자1과 나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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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옹선사 말씀 "물 같이 바람 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를 마음에 새기며 살아가는 평범한 아재라고 저는 주장하지만, 아마도 별수 없는 꼰대이거나 꼴통일 거예요! 만 25년 넘게 영어를 가르쳤으며, 그전에는 한 7년 정도 한국도로공사에서 근무했어요. 아주 오래 전이지만요···. 요즘은 커피향 그윽한 저만의 생각공간, 커피수에서 영꿈생각 글을 쓰고 포스팅하며 재충전하고 있답니다. 놀러오세요, 차 한 잔 하시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