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기생충'과 절친 최우식에게 인사 "정말 축하드린다, 눈물 훔치는 거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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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2.11. 오후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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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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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방탄소년단 뷔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4개 부문 수상한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출연배우 최우식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뷔는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봉준호 감독이 오스카 상을 쥐고 있는 모습과 배우 최우식이 시상 무대에서 미소를 지으며 박수를 치는 사진을 올리며 “봉준호 감독님 정말정말정말 정말로 정말이지 정말 축하드립니다” 고 기쁨에 넘친 축하의 글을 올렸다.

또한 “#우식씨 눈물 훔치는 거 잘 봤어요”라고 수상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 최우식에게 위트 넘치는 해시로 축하해 보는 팬들의 마음도 훈훈하게 했다.

영화 '기생충'에 대한 뷔의 응원은 처음이 아니다. 뷔는 작년 6월, 해외투어 중에도 V라이브를 통해 개봉한 영화 '기생충'이 재미있는 영화라고 들었다고 한국에 돌아가면 꼭 볼 예정이라고 팬들에게 적극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 1월에는 "우식 씨 SAG 상 축하해"라는 글과 미국 LA에서 최우식과 나란히 걷고 있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뷔와 최우식은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오랫동안 우정을 나누고 있다.

영화 기생충 북미 배급사인 네온이 뷔와 최우식이 공원 벤치에서 햄버거를 먹는 영상을 게재, 뷔의 본명인 김태형을 언급하며 이들의 인연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마케팅에 나설 정도로 이들의 우정은 영화계 대중음악계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영화계와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영화 기생충과 방탄소년단은 한국 대중문화계의 주춧돌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미국의 빌보드 칼럼리스트 타마 허먼은 서구 사회 특히 미국의 메이저 장벽을 넘어선 한국의 2가지 대표적 현상으로 방탄소년단과 영화 '기생충'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미국 매체 엘리트데일리는 이 소식을 알리며 “뷔가 방탄소년단으로서 국제적인 무대에서 인정을 받은 만큼 최우식이 느낀 감정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뷔가 봉준호 감독과 최우식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하다“고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1일 ‘MAP OF THE SOUL 7’ 콘셉트 포토 두 번째 버전을 공개하고 오는 2월 21일 네 번째 정규 앨범 ‘MAP OF THE SOUL : 7’을 발매를 시작으로 컴백활동에 들어간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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