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 인천 폐수처리 회사 인수…"친환경 사업 다각화"

입력
수정2019.12.26. 오후 3:29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이도(YIDO)는 인천 남동구 폐수처리 업체 일성 지분 100%를 인수하고 수처리 분야 통합운영관리에 본격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1997년 설린된 일성은 연간 6만t의 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사업장으로 지난 2017년 고용노동부로부터 강소기업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도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투자와 함께 기존 노후 시설을 개선해 현대화 공사를 진행 중이며, 시설 개선 공사가 완료되면 폐수처리 자동화 시스템 구축과 함께 근무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폐수처리 시 필요한 약품 투입은 사람이 직접 했지만, 자동화 시스템 구축으로 근로자의 업무 부담이 크게 줄어들고 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시설 운영이 가능해진다.

회사 관계자는 "폐수처리 자동화 시스템을 통한 수처리 시 약품 사용 비용이 약 50%가량 감소해 슬러지 등 2차 오염물질 발생량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이번 수처리 사업 본격 추진과 함께 향후 추가 인수 합병 등을 통해 공공 하수처리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년 설립된 이도는 친환경(신재생·폐기물·수처리) 분야, 인프라(고속도로·터널·교량·철도), 골프장, 부동산(오피스빌딩·상업시설), 기숙사(고등학교·대학교·기업형) 등 다양한 분야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국내 자산 운영·관리(O&M) 플랫폼 기업이다.

인천 건설폐기물 사업장 운영, 경북 의성군 방치 폐기물 처리 참여, 전주 폐기물 소각장 책임 운영, 정읍시 100㎾ 수소 연료전지발전소 건립 사업 및 충남 당진시 100㎾ 태양광 발전소 개발 사업 등 친환경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최정훈 대표이사는 "우리는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한다는 비전으로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미세먼지 절감 및 오염물질 감소 등 환경 문제 개선을 통한 사업장 운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확 달라진 연합뉴스 웹을 만나보세요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 ▶뭐 하고 놀까? #흥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