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P, 명상 앱 '마보'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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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7.11. 오후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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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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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앱 마보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대표 최윤섭, 이하 DHP)는 명상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업체 마보주식회사에 1억원 투자와 액셀러레이팅을 시작했다.

'마보' 앱은 '마음보기 연습' 약자로, 조직심리학 전공자인 유정은 대표가 2016년 개발한 마음챙김 명상 앱이다. 마음챙김 명상은 구글 엔지니어였던 차드 멩 탄이 구글 직원을 위해 종교적 색채를 배제하고 만들었다. 현대인이 일상에서도 쉽게 하는 마음을 위한 운동법으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다.

마보는 '마음보기 7일 기초 훈련'으로 시작해 명상할 때 호흡, 자세 같은 기본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출근길, 회사, 자기 전 등 상황별 명상과 불안할 때, 우울할 때 등 기분별 명상 등 230여개 명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사용자는 앱 내 커뮤니티에서 질문하고 경험도 공유한다.

현재 가입자는 12만명이며, 매 분기 평균 약 16% 성장률을 보인다. 사용료는 월 3700원이다. 특히 20~30대 여성이 전체 이용자 40%를 차지한다. 지난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올해를 빛낸 숨은 보석 앱'에 선정됐다.

향후 명상 콘텐츠를 확보하고, 우수한 명상 강사와 다양한 콘텐츠가 사용자 접점을 이루는 플랫폼으로 발전한다는 계획이다. 홍콩, 대만, 동남아 등 현지 진출 계획도 있다.

최윤섭 DHP 대표 파트너는 “마음챙김 명상은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유망한 분야로, 정신 건강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마보가 향후 의미 있게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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