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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붐바=신촌/글 최천규 수습기자, 사진 강유나 수습기자]
휴식기를 앞두고 좋은 마무리였다. 오늘(18일), 연세대학교 축구부(이하 연세대)는 연세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2021 대학축구 U-리그(이하 U-리그) 4권역 10라운드에서 동원대학교 축구부(이하 동원대)를 상대로 4-0 승리를 거두며 1학기 마지막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연세대 선발 라인업
FW 박준범
MF 양지훈 김현수 최형우 조동열 김태호
DF 강준혁 진시우 장재혁 차승현
GK 염지용
오늘 경기 연세대는 평소와 같이 4-1-4-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염지용(스포츠응용산업학과 19, 이하 스응산)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백포라인은 장재혁(스응산 20), 진시우(스응산21), 강준혁(스응산 18), 차승현(스응산 19)으로 구성됐다. 최형우(스응산 20)가 3선을 맡았고 2선에는 조동열(체육교육학과 19, 이하 체교), 김현수(스응산 19), 양지훈(체교 18), 김태호(스응산 19)가 위치했다. 최전방에는 박준범(체교 20)이 위치해 득점을 노렸다.
연세대의 순조로운 전반
연세대는 초반부터 동원대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14분, 최형우의 패스를 받은 김태호가 우측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스코어 1-0)
전반 21분, 강준혁과 최형우의 간결한 2:1 패스플레이로 연결된 공을 양지훈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아쉽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22분, 우측면에서 김태호가 올린 땅볼크로스를 양지훈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높이 뜨고 말았다.
전반 23분, 차승현의 크로스를 박준범이 헤더로 떨어뜨려 만들어준 찬스에서 양지훈이 왼발로 강한 발리슛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35분, 연세대의 역습 상황에서 차승현이 돌파 후 연결해준 패스가 김태호의 슈팅으로 이어졌으나 상대 수비의 방해를 받아 골대를 벗어났다.
연세대는 초반 이른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공수에서 템포를 조절하며 경기를 전개해나갔다. 전반 막판, 상대에게 프리킥 찬스를 내줬으나 45분 내내 상대에게 이렇다 할 기회를 내주지 않으며 안정적으로 전반을 끝마쳤다.

폭풍처럼 몰아친 후반
연세대는 후반 시작과 함께 이민혁(체교 21), 김건오(체교 20), 장시영(스응산 21)을 교체 투입하며 경기 분위기에 변화를 줬다. 후반 9분, 최형우의 롱패스를 이민혁이 논스톱 패스로 박준범에게 연결했으나 슈팅이 골문 밖으로 향했다.
후반 15분, 강준혁이 왼쪽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개인 돌파로 4명을 제쳐 상대 골키퍼 앞까지 접근했으나 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16분, 이민혁이 왼쪽 측면으로 연결해 준 공을 박준범이 페널티 박스 안 쪽으로 진입해서 왼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스코어 2-0)
후반 17분, 상대 진영에서 김건오가 넘어지면서 흘러나온 공을 양지훈이 바로 슈팅을 시도해 팀의 세번째 골을 기록했다. (스코어 3-0)
후반 29분, 김건오의 패스를 강준혁이 왼발로 크로스를 올려 골문 앞에서 양지훈이 침착하게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유효슈팅으로 기록됐다. 연세대는 후반 30분, 오늘 골을 기록한 박준범 대신 장유민(스응산 21)을 교체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연세대는 3골 차 리드에도 끝까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으며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39분, 양지훈의 패스를 장시영이 힐킥으로 다시 양지훈에게 공을 전달하며 뛰어난 콤비플레이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스코어 4-0)
연세대는 90분 내내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며 이전 경기들에 비해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나가 승리를 거뒀다. 한편 연세대는 오늘 경기를 끝으로 U-리그 휴식기에 돌입하게 된다. 연세대가 방학동안 제57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돌아와 U-리그 후반기에서도 무패행진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경기결과
연세대 4 (1-0, 3-0) 0 동원대
득점 = 전반 14분 김태호
후반 16분 박준범
후반 17분, 39분 양지훈
교체 = 후반 1분 (김현수 조동열 김태호 OUT, 이민혁 김건오 장시영 IN)
후반 30분 (박준범 OUT, 장유민 IN)
후반 38분 (최형우 OUT, 박지상 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