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보육 지원책 '맘 편한 광주', 우수행정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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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8.25. 오후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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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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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주기별 지원…상반기 내내 전년 대비 출생아 증가

우수행정 최우수상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하는 출산·보육 지원 정책이 대외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광주시는 25일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맘(MOM) 편한 광주 만들기' 정책이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와 한국거버넌스학회로부터 우수 행정·정책 사례로 선정돼 광역단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자체적으로 마련한 시상식에서 이용섭 시장이 김순옥 여성가족과장에게 최우수상을 전달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광주 6월 출생아 수는 69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4% 증가했다.

상반기에는 4천142명이 태어나 지난해 같은 기간(3천765명)보다 10% 증가했다.

상반기 6개월 연속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은 광주가 광역 시·도 중 유일했다.

광주시는 만남, 결혼, 임신, 출생, 육아·돌봄, 일·생활 균형의 6단계 생애주기별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난임 시술비, 한방 치료비 지원 등으로 상반기까지 난임부부 953쌍의 임신을 돕기도 했다.

출생아 1명당 축하금 100만원을 지급하고, 24개월까지 매월 육아수당 20만원을 지원한다.

이용섭 시장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시대정신과 대의를 좇았던 광주가 이제 저출산이라는 대한민국의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며 "모든 출생이 존중받는 광주를 실현하도록 생애주기별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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